신형 쏘나타 국민 중형차라는 옛 명성 되찾을까?


 신형 쏘나타가 오는 3월 중순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DN8)는 5년 만에 8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되어 돌아오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5세대 NF 쏘나타 디자인

[5세대 NF 쏘나타]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세단인 쏘나타는 85년 소나타부터 시작해 88년 쏘나타I, 93년 쏘나타II, 96년 쏘나타III, 98년 EF쏘나타, 04년 NF쏘나타, 09년 YF쏘나타, 14년 LF쏘나타까지 30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 90년대 국내 출시되자마자 큰 돌풍을 일으켰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명실상부 `국민 중형차`로 등극했다. 



6세대 YF 쏘나타

[6세대 YF 쏘나타]



 88년 첫 선을 보인 쏘나타시리즈는 국내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내수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90년대 말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차종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가장 좋은 차'라는 모토를 내걸었던 쏘나타는 당시 실제로 가장 잘 팔렸고 제일 좋은 차로 평가받았다.    



7세대 쏘나타 뉴 라이즈 주행모습

[7세대 쏘나타 뉴 라이즈]



 그런데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상승세에 밀려 세단에 대한 시장 반응이 예전만 못하다. 특히 쏘나타의 판매 성적표는 상당히 충격적이라 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국내 총 판매량 65,846대로 전년 대비 20.4%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택시 수요와 렌터카 판매를 제외하면 쏘나타의 자가용 판매량은 사실상 3만대에 불과하다. 2010년 한 해 15만대 이상 팔렸던 그야말로 '국민 중형차'였던 쏘나타. 지금은 그 옛 명성이 많이 퇴색되어 아쉬움이 크다. 



르 필 루즈 콘셉트카

[르 필 루즈 콘셉트카]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출시를 통해 쏘나타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의 디자인 감성을 반영해 쿠페형 세단 콘셉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롱노즈 숏테크(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 라인)에 4도어 쿠페형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적용해 '감성적인 스포티함'을 반영하며, 기존 패밀리룩에서 벗어나 모델별 고유의 새로운 '현대룩'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모델 고급화 전략을 담아 자가용으로만 판매될 계획이며, 올해 연말 고성능 버전인 `쏘나타 N`도 추가될 전망이다.  



르 필 루즈 콘셉트카 측면디자인



 국내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2.0 가솔린과 2.0 LPG를 중심으로 2.0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까지 총 4가지 라인업, 이후 기존 세타2 엔진을 대폭 개선해 내구성과 연비를 대폭 강화한 세타3 터보엔진(고성능 모델)이 장착될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형 모델에는 현대기아차의 최신 듀얼 분사시스템의 스마트스트림 G2.5 GDI를 적용하며, 전륜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한다. 신형 쏘나타에서 디젤 엔진은 제외됐다. 



신형 쏘나타 스파이샷

[신형 쏘나타 스파이샷]



 스마트스트림 G1.6 T-GDI는 최대출력 180마력과 최대토크 27.0kg*m, G2.5 GDI는 최대출력 194마력과 최대토크 25.0kg*m의 성능을 갖춘 엔진이다. 최적의 연료 분사 시스템과 온도제어 시스템, 마찰 저감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엔진 마찰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신형 쏘나타 스파이샷 후면디자인



 '쏘나타는 잔 고장이 없고 주행 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느끼게 한다.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중형 세단이라 사후 서비스(AS)를 받기도 쉽고, 부속품 가격도 싸다.' 쏘나타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차 자체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침체된 중형 세단 시장에서 신형 쏘나타가 반전을 일으키고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까. 명성을 되찾기 위해 험난한 길을 나서는 신형 쏘나타의 발걸음이 그리 가벼워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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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asd
    2019.04.28 22:05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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