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클래스 세단, 쏘나타 보다 짧은 차체 작지만 넓고 인테리어 탁월

 

 중대형차 중심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차 A클래스의 첫 세단인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공개했다. 벤츠는 지금까지 A클래스의 해치백 모델만 판매했지만, 최근 콤팩트카 모델을 찾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세단으로 제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A클래스의 글로벌 시장별로 세단과 해치백의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게 됐다. 전통적으로 해치백이 선호되는 유럽에서 A클래스 해치백을, 세단이 인기인 한국과 아시아에는 A클래스 세단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체길이는 불과 4,549mm로 국내 중형 세단인 쏘나타 4,900mm보다 짧다. 짧은 전장에 비해 넓은 전폭(1,796mm)과 긴 휠베이스(2,729mm)로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하며, 특히 1,446mm에 이르는 전고는 C세그먼트에 속하는 C클래스 정도의 넉넉한 거주공간을 만들어낸다.

 

 

 

 

 외관은 앞바퀴굴림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곡선 라인이 돋보인다. 사다리꼴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등이 전면 디자인 조화를 이뤘고, 후방부 큼직한 테일램프 등이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해치백과 달리 긴 후미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활용해 공기저항을 크게 줄여 공기저항계수는 0.22d.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차량의 고속안정성과 효율에도 강점을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등 2가지로 구성된다. A200(가솔린)은 1.3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의 성능을 발휘하며, A180d(디젤)은 1.4리터 기준 최대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힘을 갖췄다. 2가지 엔진 모두 전륜구동(사륜구동)과 7단 자동(DCT) 변속기와 결합한다.

 

 

 

 

 실내 공간에는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같은 위치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구조를 적용했다. 상위차급에 밀리지 않는 모니터 크기가 탁월한 시인성을 갖춘 모습이며, 디스플레이 위에는 더 잘 보이기게 하기 위한 덮개를 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벤츠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디스플레이 안의 특수 필름을 이용해 빛 반사를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마치 노트북의 필름 같은 효과가 있으며, 디스플레이 화면이 차량 앞유리에도 반사되지 않는다고 벤츠는 설명했다. 

 

 

 

 

 또한, `안녕 벤츠?'로 활성화되는 지능형 음성 인식 컨트롤을 포함한 대화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탑재해 차량과 운전자 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MBUX는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학습능력이 가능해 사용자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커넥티드카 기술이다. 

 

 벤츠는 한국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오랜 기간 테스트를 진행해 MBUX의 완벽한 한국어 소통기능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S클래스 수준의 센서와 레이더, 카메라 등을 장착해 부분자율주행 기능까지 더해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420리터. 신형 A클래스 세단은 상반기 내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참고로 해외 판매가격은 33,490달러~53,660달러(한화 약 3,900만원~6,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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