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초소형 SUV 베뉴, 가격은 1천만원 대로?

 현대자동차 역사상 최초의 초소형 SUV가 될 `베뉴(VENUE)'가 이달 21일 인도 시장에서 공식 첫 출시될 예정이다. 베뉴는 주력 시장인 인도를 시작으로 하반기 국내(3분기) 및 북미(4분기)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판매가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나보다 더 작은 초소형 SUV으로 1,860만원부터 시작하는 코나보다 약 200만원 낮은 1,600만원 대부터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구체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가능한 지가 베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면 기아차의 소형 SUV 스토닉과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뉴의 파워트레인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및 K3 등에 장착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 또는 스마트스트림 CVT(무단변속기)를 결합했다. 최대출력 121마력(@6,300rpm)와 최대토크 15.6kg*m(@4,50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출력은 앞바퀴 굴림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스토닉의 엔진 라인업보다 출력 성능은 조금 더 높다. 

 

 

 베뉴의 차체 크기는 스토닉과 비슷하다. 제원은 4,040 x 1,770 x 1,565mm( 전장 x 전폭 x 전고 )으로 스토닉보다 전체길이 100mm, 휠 베이스 60mm 각각 더 짧으며, 폭은 10mm, 높이는 45mm 더 높다. 해치백 느낌이 강한 스토닉과 달리 베뉴는 전장을 줄이고 전고를 높여 SUV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 모습이다. 

 

 

 

 일단 스토닉 가격은 1,625만원부터 시작한다. 베뉴도 이와 비슷한 가격대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1.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조금 더 비쌀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코나보다 더 작은 차체와 저렴한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1,860만원부터 시작하는 코나보다 200만원 가량 낮은 가격대로 형성되는 것이 가능성 높은 의견으로 전해진다. 물론 일부 구간에서는 코나와 가격이 겹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가격을 살펴보면, 스토닉의 가장 저렴한 깡통모델은 1.4 MPI 가솔린 디럭스 트림으로 1,625만원이며, 동일 엔진의 트렌디 트림은 1,80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은 2,022만원이다. 경쟁 모델의 가격만 봤을 때는 기본 1,600만원 대부터 시작해 풀옵션 2,100만원 대까지 가격대가 형성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현대차로서는 국내 시장에서 코나와 스토닉의 판매량과 간섭현상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만약 베뉴가 예상보다 높은 금액으로 책정될 경우 가격적인 메리트로는 소비자들을 붙잡기에 한계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물론 베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 및 북미시장에서 판매될 글로벌 차종이란 점에서 부담이 덜 가긴 하지만 말이다. 

 

 

 

 

 현대차의 SUV 5종 풀라인업을 완성시키는 엔트리 모델, 베뉴. 생애 첫 차를 고려하는 젊은층 및 사회초년생 등을 타켓층으로 하는 새로운 차종으로 이들의 관심을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는 것은 단연 가격 경쟁력이다. 저렴한 가격만큼 강력한 한방은 없기 때문이다. 기존 소형차 액센트를 대체하는 역할을 잘 해내길 바라며,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공격적인 가격대를 책정할 수 있을지 현대차의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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