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구매가 4천만원대 전기차 `BMW i3` 연간 유지비는?

 

 지난 2013년 첫 공개된 BMW의 순수 전기차(EV) 'i3'.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BMW의 야심찬 포부을 알린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다. 당시 출시가는 34,950유로(한화 약 5,000만원). BMW는 이 차를 테스트하고 개발하며 생산하는데 총 20억 유로(한화 약 3조)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2013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해, 약 5년 만에 기존 'i3 94Ah'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i3 120Ah'를 새롭게 출시해 판매 중이다. 

 

 

 

 i3은 유러피안 해치백 콤팩트 스타일로 경쾌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갖춘 순수 전기차다. BMW 서브 브랜드인 'BMW i'의 차량이며, 최초 설계와 제작부터 전기구동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수입 전기차로 국산 전기차와 동일하게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국고(정부) 보조금 9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450만원(서울 기준)으로 지역별 최대 1,9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전기차는 신차 구매 시 보조금을 받으면 구매 이후 2년 동안 중고차로 판매할 수 없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전기차 의무보유 기간- 2년)

 

 

 

 

 '작지만 단단하고 알차게 달린다.' 신형 i3 120Ah의 시승 후기평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최신 BMW e-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해 즉각적인 동력 전달과 효율적인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며, 37.9kWh급 리튬이온 배터리와 후륜구동을 결합한다.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5.5kg*m, 제로백 7.3초와 최고속도 150km/h의 성능을 발휘하며, 충전 시간은 DC 급속 기준으로 약 40분, BMW I월박스로 약 4시간 걸린다. 1회 충전 시 최대 248km까지 주행가능하고 복합연비는 5.6kw/kWh.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보증을 제공한다. 

 

 

 

 i3의 차체 사이즈는 4,010 x 1,775 x 1,600mm(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570mm으로 콤팩트한 크기다. 작은 차체의 귀엽지만 한 눈에 BMW 차량이라는 느낌이 든다. 전체 비율이나 균형감이 뛰어나며, 신선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외관이다. 특히 프론트 헤드램프는 로우빔 및 하이빔 헤드라이트, 사이트 라이트, 주간 및 방향 지시 등에 LED 기술을 적용해 강렬함을 더했다. 듀얼 컬러 도장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쇼트 프로젝팅 엣지에는 현대적인 스타일링 매력을 강조했고, 윈도의 스트림 플로우에는 측면 전체가 물 흐르듯 이어지면서 여유있는 파노라마 뷰를 적용했다. 

 

 

 

 

 실내공간은 콤팩트 차량임을 감안하면 만족스럽다. 뒷좌석도 생각보다 여유롭고 성인 둘이 타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레그룸이 부족하기 때문에 키가 큰 남성들이 타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며, 측면에는 코치도어를 적용했다. 일반적인 계기판 대신 디스플레이 패널이 2개 장착되어 있고, 네비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태블릿 PC같은 느낌이다. 

 

 

 

 

 뉴 i3의 국내 판매가격은 △120Ah LUX 6,000만원 120Ah SOL+(상위트림) 6,560만원으로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구매가는 4천만원 대가 된다. 대전에서는 LUX 4,400만원, SOL+ 4,96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BMW 브랜드라는 프리미엄과 콤팩트 전기차에 치러야 하는 다소 부담스러울 가격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연간 세금과 유지비는 얼마나 들까. 정비 및 기타 부대비용, 보험손해율, 운전습관, 충전시세 등 여러 변수에 따라 편차가 있기 때문에 1만 5천km 기준으로 기본적인 유지비용을 검토 가능하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