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FCEV) 언제쯤 대중화 될까?

 최근 정부가 2022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Fuel Cell Electric Vehicle, 이하 수소차)`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수소차 시대를 빠르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힘에 따라 수소차의 대중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운행 중인 경유차를 조기에 감축하고 친환경차로 대체하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해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를 운행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현대차도 수소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ix` 수소차를 양산한 이후 지난해 3월, 2세대 수소차 `넥쏘`를 출시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넥쏘는 1회 완전 충전으로 최대 609k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출력 113kW(15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외국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수년 전부터 수소차 개발과 양산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유럽의 자동차 명가 '벤츠'와 수소차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의 `토요타`, '혼다'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주도권 싸움은 앞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도 대대적인 정부 지원에 힘입어 수소차 인프라 육성을 공식화했으며,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세계 1위 도약을 선언한바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0만대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소차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차량 가격`이 비싸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대 넥쏘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이 대당 6,890~7,220만원에 이른다. 올해 수소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감안해도 3천만 중반대다.

 

 

 

 특히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생각한다면, 선뜻 구입을 결정하는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전국 수소 충전소는 총 17개로 서울경기지역에는 단 5곳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의 수소충전소를 310개로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EV)의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 속에 수소차 보급도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소차가 대중화되려면 최소 10년 이상이 지나도 한참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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