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V)를 선뜻 구입할 수 없는 4가지 이유

 70년대 석유파동을 계기로 본격화된 차세대 에너지 자동차는 최근 전기차(EV)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현재 가솔린과 디젤엔진을 대체할 미래 자동차로는 전기차, 수소차 및 태양에너지자동차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전기차의 대중화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앞다퉈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전기차 연구 및 출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의 BYD(비야디)와 미국의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선두 업체로 꼽힌다. 

 

 

1. 짧은 주행거리

 

 전기차 예비 구매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완충시 주행 가능거리'다.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초기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많이 늘었지만 아직 부족한 전기차 충전소를 감하면 불안요소로 꼽힐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코나 일렉트릭(406km), 쏘울 부스터 EV(386km), 니로 EV(385km), 볼트 EV(383km), 리프(231km) 순으로 주행가능거리가 길다. 업계는 오는 2025년에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600km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 느린 충전시간

 

 짧은 주행거리도 문제지만 느린 충전 시간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수소차인 넥쏘는 1회 충전에 단 5분이 소요되는 반면 전기차 코나는 급속 충전을 할 경우 80% 충전에 약 54분이 걸린다. 향상된 전기차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전기차의 느린 충전 시간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다. 

 

 

3. 높은 초기 구매가

 

 또한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초기 비용이 비싸다. 소형 SUV인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기본 가격 4,650~4850만원으로 보조금(서울기준)을 고려해도 약 3천만원 중반대의 초기 구매 비용이 든다. 이는 국산차 기준으로 중형급 SUV의 가격대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전기차는 유지비 및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초기 금액의 부담을 상쇄시킬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저렴한 충전요금(연료비)은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4. 충전소 부족

 

 여기에 전기차 충전소의 부족 문제 해결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최대 과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충전소가 확충되고 있지만 늘어나는 전기차에 비해서는 부족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5만5,000여대로 2017년 대비 2배를 넘었고 올해 말까지 10만대를 넘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충전인프라 등을 확충하여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가 운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전국의 충전소 위치 및 운영정보는 환경부 www.ev.or.kr/evmonitor 에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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