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퍼스트&플래그십 SUV라는 그 이름값 `XC90'

2002 XC90

 

 볼보 XC90 모델이 첫 등장했던 그 시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자동차 시장에서 틈새 상품을 넘어 주류로 넘어가던 시기였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앞다퉈 SUV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도심형 SUV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볼보 역시 거대한 시대적 조류를 거스를 수는 없는 일. 볼보는 역사상 최초의 SUV를 발표했다. 바로 그 차가 `XC90`다. 

 

 

2002 XC90

 

 XC90는 S80을 베이스로 제작된 모델이며, 2002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첫 공개되었다. 그 당시 SUV들의 투박한 느낌을 최대한 벗어버리고 주행 성능을 탄탄히 하며 남녀 구분 없이 선호할 수 있는 콘셉트를 고려했다. 특히 볼보의 기함 S80을 베이스로한 모델이기 때문에 볼보만의 중후함을 유지하면서도 사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안전성과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추게 됐다. 

 

 

 

2010 XC90

 

 우선 XC90이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높은 평가를 받아 오는 비결은 바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꼽힌다. 외관에는 스칸디나비안 감성이 그대로 묻어 있다. 날렵함과 스포티함을 중시하는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여기에 고급스러움까지 담아낸다. 첫 등장 당시 길게 늘어뜨린 테일램프는 개성넘친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20 XC90

 

 최근 모델에서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풀-LED T자형 헤드램프 및 아이언 마크가 적용된 세로형 그릴 등 새롭게 디자인된 외관으로 북유럽 특유의 `심플 라이프`를 잘 드러내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모델 T6 기준으로 직렬 4기통 2.0리터를 탑재해 최대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0.8kg*m 최고속도 230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은 자동 8단 변속기와 풀타임 사륜구동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8.8km. 

 

 

 

 실내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움은 한층 더해진다. 천천히 살펴보면, 모든 면에서 돈을 아끼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최고급 시트의 아늑함이 매력 포인트이며, 곳곳에 100% 천연 우드 트림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메탈 크롬 소재로 포인트를 살린다. 

 

 또한 XC90의 3열 공간은 구색 맞추기에 급급했던 다른 SUV들과 달리 장거리 여행에도 거뜬할 정도로 넉넉했다. 현재로서는 흔하지만, 1세대 초기부터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3열 시트를 접어 트렁크 공간을 만들 수 있는 편의성은 강점으로 꼽혔다. 

 

 

 

 그리고 볼보의 역사는 안전의 역사다. XC90의 경우 1세대와 2세대의 변화를 거치며, 모두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 '유로앤캡'과 '미국 도로교통 안전보험협회'에서 안전부문 최고 점수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시티 세이프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파일럿 어시스트II 등 볼보가 자랑하는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를 XC90의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한다. 

 

 

 

 볼보의 첫 SUV 모델이자 플래그십 SUV `XC90`. 안전성, 주행성능 그리고 승차감과 고급스러움에 심혈을 기울인 SUV라는 느낌은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가속 페달을 밟는 내내 느낄 수 있다. 적절함 속에 묻어나는 XC90만의 매력과 균형미는 충분해 보인다. 국내 판매가격은 8,030만원 부터 시작한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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