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S 풀체인지, 변화는 미미하나 효과는 의외로 크다

신형 GLS 풀체인지

 

 '눈, 코, 입.. 나름대로 작은 변화를 주는데 그쳤지만 효과는 의외로 크다.'

 

 벤츠가 지난 4월에 열린 '2019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GLS` 얘기다. 신형 올-뉴 GLS는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로 오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전(위) vs 풀체인지(아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2017년형 GLS를 살펴봐야 한다.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미미한 변화의 폭에 비해 그 효과는 의외로 크다. 간단한 성형수술로 윤곽이 더욱 깔끔해졌다고 할까. 

 

 우선 전면에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5각형에서 보다 각을 살려 8각형의 형태를 띈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넓은 면적을 그릴이 차지하며, 이외에도 각 부분의 사이즈를 키워 시원한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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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헤드램프에는 Full LED를 새롭게 적용했고 크기는 기존보다 조금 작아졌다. 프론트 범퍼는 신형 GLE처럼 일반형과 AMG 라인 등 2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되며, 일반형은 하단부의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에 크롬이 적용되어 특유의 강인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선보인다. 한편 뭉뚝했던 리어램프의 디자인은 슬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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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맨송맨송해 보였던 실내공간도 화려해졌다. 이전까지는 계기판과 헤드램프가 각자 따로 위치했지만, 어쩐지 부족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럭셔리 세단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더욱 고급스러운 감성을 전하며,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이 하나로 이어지는 가로형 센터페시아 구조가 들어가면서 제대로 구색을 맞춘 느낌이다. 

 

 

 또한 최신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인 MBUX를 바탕으로 사용자별 맞춤 설정을 제공한다. 이전보다 넉넉해진 2열 공간에는 개별 디스플레이와 공조 시스템, 컵홀더와 USB 포트 등이 장착됐다. 

 

 

 

 꾸준한 달리기 실력은 역시 변함이 없다. 플래그십 SUV임을 잊게끔 해주는 고속주행의 안전성을 가장 큰 장점. 그칠 줄 모르고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네바퀴굴림의 안정감으로, 때로는 AMG 버전의 더욱 강한 힘으로 빗물을 억누르며 내달린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직렬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풀타임 사륜구동과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했다. 

 

 

 

 그리고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으로 최대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갖춘 고성능 AMG 버전까지 신형 GLS에는 기본형과 고성능 AMG,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럭셔리 마이바흐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공된다. 

 

 

 

 

"AN`s Comment" 

 2006년 GL클래스(GLS의 이전 모델명)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면서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GLS클래스. 이번 3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큰 폭은 아니지만 필요한 곳 요소요소에 적절히 메스를 대 명암을 살렸다. 특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실내의 경우 자사의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해 GLS-클래스라는 이름에 정점을 찍었다. 플래그십 모델로 BMW의 신형 X7와 동급 판매 경쟁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글로벌 출시된다. 국내 시장에도 2020년 판매될 전망이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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