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 사용하시겠습니까?

ⓒIEEE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거나 추돌 위험이 있을 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정지하는 자동차. 지능형 자동차의 대명사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Car or Self-driving car, 이하 자율주행차)`. 차량의 가속과 감속, 제동 및 조향을 자동으로 구현시키는 시스템이다. 

 

 

ⓒsimens

 

 자율주행차는 레이더와 자기감지센서, 폐쇄회로 카메라 등을 장착해 차량간 통신을 이용하고 차량의 핸들, 속도, 브레이크를 제어한다. 자율적으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도 있다. 실시간 도로교통 데이터, 그리고 카메라 및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전방 장애물과 도로차선 인식 등 2가지 정보를 융합해 추돌위험이 큰 차량이나 장애물이 나타나면, 경보를 울리면서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브레이크를 제어해 추돌사고를 미연에 막는다.  

 

 

ⓒVolvo

 

 또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율주행차는 또 다른 사무실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차량 안에서 운전을 하는 대신 업무를 보거나 음성안내를 통해 이메일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심하면 게임을 하거나 피곤하면 그냥 누워서 자면 된다. 이처럼 자율주행차는 탑승자가 자신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활용하고 새로운 쉼과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공간충동'을 만족시킨다. 

 

 

 

ⓒRenault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도시의 모습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완전 자율주행차는 알아서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GPS 시스템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차량과 공유를 원하는 탑승객을 연결하게 된다. 이처럼,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공유를 원하는 사용자를 찾아가 차량에 태우고 내리며, 공공 대중교통 수단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동수단의 경계는 모호해지면서 자동차 공유가 보편화되고 대중교통이 지금보다 더욱 쾌적하고 편리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현재 자율주행차에는 완전한 기술력의 문제, 해킹 문제, 관련 법 제도화 및 윤리적 갈등 등 풀어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자율주행차에 대한 신뢰성 확보도 아직 충분치 않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구매를 원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사고 위험을 안심할 수 없음'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상태를 원함', '자율주행차의 보안 및 실수 우려' 등 아직까지 자율주행차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율주행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안전도 향상, 낮은 보험료, 차량 주행 시 멀티태스킹 기능 및 업무 등 생산성 향상 등이 자율주행차 구매의 매력적인 이유로 꼽혔다. 

 

 

ⓒGoogle

 

 현재 실리콘밸리의 수 많은 기업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자율주행차의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구글, 애플,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공룡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은 오는 2020년 221조원, 2023년 1,348조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율주행 분야에 가장 먼저 뛰어든 구글은 오는 2020년 레벨5(Full Automation)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자동차 출시를 예고했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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