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상반기 전년 대비 92%↑

 전기자동차(EV)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한국은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에서 전기차를 첫 공개한 이후 전기차 개발 및 상용화에 시동을 걸었고 현재,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늘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의 확산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BEV)는 76만5,000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2%나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의 폭발적인 성장은 2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 우선, 첫 번째는 중국 시장의 전기차 보급 확대이며, 두 번째는 테슬라 모델 3의 판매실적 증가다. 

 

 중국은 지난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56%(43만700대) 가량이 팔려 가장 큰 볼륨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유럽이 23%, 미국과 캐나다 17%, 기타 국가 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에서는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11% 줄어든 반면, 순수 전기차(BEV)에 대한 수요 증가는 111%에 달했다. 

 

 

 

 또한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3'은 올해 상반기 13만4,300대 가량이 팔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판매량의 약 57%는 미국에서 팔렸고, 뒤이어 유럽과 중국에서 많이 팔렸다. 모델3의 판매가격은 미국 기준 3만5,000달러(한화 약 4천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 모델3

 

 한편 올해 상반기 국가별 전기차 판매 비중은 노르웨이 37.1%, 네덜란드 6.5%, 스웨덴 4.8%, 중국 4.0%, 스위스 3.4%, 포르투갈 2.7%, 오스트리아 2.4%, 아일랜드 2.2%, 한국 2.1%, 덴마크 1.7% 순으로 한국시장이 미국 0.8%, 일본 0.6%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밖에 브랜드별로는 테슬라, BYD,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닛산, JAC, 현대차, 르노 순으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와 중국차 브랜드 간의 주도권 싸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나 EV의 인기에 힙입어 올 상반기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한 현대차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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