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옵션으로 비교해본 국산 소형 SUV 4종

 

 최근 연이은 신차 출시로 후끈 달아오르는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쌍용 베리 뉴 티볼리(부분변경)와 신형 기아 셀토스의 강세 속에서 현대 코나와 베뉴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은 지난 2014년 3만3천대 판매량에서 2년 만에 10만대 고지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5만대를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SUV 인기를 등에 업고 소형 SUV 시장의 볼륨도 해마다 커지면서 판매를 늘리기 위한 모델들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다. 

 


 

"쌍용 티볼리/ 1.5 가솔린 터보 V7"

 여전히 소형 SUV는 `쌍용 티볼리`였다. 티볼리는 지난 7월, 전월 대비 16.8% 증가한 3,435대가 팔려 국내 소형 SUV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 2015년 출시부터 총 14만대 이상 팔리면서 4년 연속 국내 가솔린 SUV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동기 대비 5.5% 가량 판매량이 감소했고, 거침없이 따라붙는 셀토스의 추격에 1위 수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 6월, 4년만에 새롭게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부분변경) 모델은 신규 개발된 1.5 터보 가솔린을 쌍용차 최초로 탑재해 돌아왔다. 최대출력 163마력(@5,500rpm)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 여기에 다양한 도로환경에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연비 향상을 위한 공회전 제한시스템(ISG)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 등이 동급 최초로 포함됐다. 복합연비는 풀옵션 기준 10.2km/L. 

 

 

 

 

 

"기아 셀토스/ 1.6 가솔린 터보 노블레스"

 티볼리와 코나로 단단히 구축되었던 국내 소형 SUV 2강 체제에 도전장을 던진 `기아 셀토스`. 일단 출시 첫 달부터 2강 체제를 깨뜨렸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셀토스의 7월 첫달 판매량이 단 6일 동안의 판매 결과라는 것이다. 지난 7월 24일 출시 후 31일까지 판매 결과가 7월 통계로 잡혔다. 또한 셀토스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현대 베뉴의 판매실적 1,753대를 크게 앞섰다. 현재 추세라면, 8월에는 베리 뉴 티볼리를 누르고 소형 SUV 1위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 기준 최대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차체가 길고 좁으며, 볼륨감 있는 체격를 바탕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이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공간 및 적재공간을 확보하면서 편리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셀토스는 제원 및 트림별 옵션을 고려한다면, 확실히 동급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장비까지 따지면 셀토스의 가치는 더욱 올라간다. 복합연비는 풀옵션 기준 11.1km/L.

 

 

 

 

 

"현대 코나/ 1.6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지난 7일, 2020년형 `현대 코나`가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7년 첫 출시된 코나는 ‘2018 스페인 올해의 차’에 이어 올해 초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Utility) 부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코나는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에 이르는 국내 최다 엔진 라인업을 갖춘 소형 SUV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현대차는 기존 코나에서 8개로 운영하던 트림을 2020년형 코나에서 3개로 줄였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셀토스와 공유하며, 1.6 가솔린 터보 기준 최대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풀옵션 기준 11.0km/L. 

 

 

 

 

 

"현대 베뉴/ 1.6 가솔린 FLUX"

 국산 SUV 중에서 가장 아래급에 위치한 `현대 베뉴`.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을 겨냥해 출시된 소형 SUV다. 출시 첫 달 성적표는 1,753대. 예상대로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기아 셀토스의 월 판매량 3,335대와 크게 대조적이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저조한 실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인도 시장에서는 출시 두 달 만에 계약대수 5만대를 돌파했고, 고객들에게 전달된 차량만 1만8,000여대를 넘어섰다. 

 

 

 

 최상위 FLUX(플럭스) 트림에는 LED 헤드램프와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LED 리어 콤비 램프, 루프랙, 플럭스 전용 내장 컬러(그레이 투톤) 등이 적용됐다. 특히 베뉴의 `커스터마이징(TUIX)` 개인화 상품에는 ▲세계 최초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케블라 콘 적용)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C필러 뱃지(4종) 등이 포함됐다. 풀옵션 기준으로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에 전륜구동과 자동(CVT) 변속기를 결합해 최대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3.3km/L 이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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