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큰일 낼지도 몰라 '볼보 S60'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정책에 따라 디젤 엔진 없이 가솔린과 플러그인(PHEV) 전용으로 개발된 브랜드 첫 모델, 신형 S60. 8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S60를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친환경 정책이 볼보를 살리거나 혹은 하나의 이슈거리로 남거나. 사실 파워트레인에서 디젤을 제외시켰다고 해서 S60이 유별나게 변한 것도 아니다. 최첨단 기술과 스웨디시 다이내믹 감성, 그 사이에 자리한 인간 중심의 브랜드 철학은 여전하다. 

 


 

"디자인, 부드러움 속 강인함"

 외관은 전체적으로 볼보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S90과 공유하며, 볼보차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곳곳에 담아냈다. 전면에는 T자형 주간주행등(토르의 망치) 및 사선형 볼보 엠블럼을 얹은 프론트 그릴을 적용했고, 측면 캐릭터 라인과 윈도 그래픽을 변경해 더욱 강렬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부드러움 속 강인함은 늘 인정받는 S60의 자랑거리다. 

 

 

"제원, 전장 대비 늘어난 휠 베이스"

 제원은 4,761 x 1,850 x 1,431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872mm으로 국내 기준 중형급 세단이다. 동급 경쟁모델인 BMW 3시리즈보다 52mm 길고, 23mm 넓으며, 4mm 낮다. 3시리즈는 4,709 x 1,827 x 1,435mm이다. 전장 대비 늘어난 휠 베이스 및 짧아진 오버행을 기반으로 동급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 T5 가솔린과 8단 자동"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4기통 싱글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T5)을 탑재해 최대출력 254마력(5,500rpm)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전륜구동과 자동 8단 변속기와 결합한다. 반면 320마력의 사륜구동 T6 가솔린 터보 모델은 국내 출시되지 않는다. 국내엔 오직 T5 가솔린. S60을 고를 때 어떤 엔진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지 않는다. 

 

 

"특징, SPA 플랫폼"

 신형 S60는 볼보의 차세대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기반으로 개발됐다. SPA 플랫폼이란 구동계, 변속기, 서스펜션 등 차량의 주요 요소들을 더욱 강하게 결합하는 일종의 프레임 구조 방식으로 이를 통해 차량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설계와 관련한 안전성도 역시 볼보답다. 

 

 

 

"인테리어,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

 실내공간은 '볼보 V90'의 인테리어 기조를 바탕으로 중앙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수직형 디스플레이 및 와이드 센터 콘솔 등 기본 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여기에 편의사양으로는 ▲파일럿 어시스트II(도로 선이 명확하게 인식되는 주행조건에서 최대 140km/h까지 차량 간격과 차선을 유지하며 설정된 속도로 주행하는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 ▲시티 세이프티(자동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잠재적인 사고 시나리오에서 저속추돌 등 포괄적인 사고를 예방)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BLIS) 등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를 기본 적용했다. 

 

"가격, 4,760~5,360만원"

 국내 출시 사양은 휠 사이즈 및 인테리어 데코 마감,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모멘텀 △인스크립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4,760만원(모멘텀)과 5,360만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됐다. 

 

 

 

"AN`s comment"

 신형 S60은 여전히 볼보차의 본성을 거스리지 않았다. 안전성과 프리미엄, 그리고 경제성까지 생각한다면 S60은 최고의 선택지임이 더욱 분명해진다. 오는 27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7월 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불과 17일만에 계약건수 1,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수입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으로 볼보차의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올해 안에 큰일을 낼지도 모른다는 볼보. 적어도 스쳐가는 이슈거리는 아닌 듯 하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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