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2020년 이후 선보일 `홀로그램 AR 내비` 미리보기

 신형 G80 풀체인지(3세대) 모델이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CES 2019(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홀로그램 AR(증강현실) 내비를 탑재한 G80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현대기아차와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이 신기술은 3세대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될 전망이다. 

 

 

ⓒBMW

 

 사실 운전자들은 속도를 낼수록 좁아지는 시야를 두려워한다. 이에 유럽차 중 처음으로 BMW 5시리즈는 내비게이션 방향 안내 및 차량 속도 등 중요한 정보를 운전자 바로 앞의 유리창에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선보였다.

 

 전투기에 최초로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운전자들은 전방의 교통 상황을 주시하면서 동시에 대부분의 중요한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우수하게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넓은 시야 때문이다. 

 

 

ⓒWayRay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한 단계 발전된 차세대 자동차 신기술로 주목받는 `홀로그램(Hologram) AR 내비`. 홀로그램은 광학적 착시현상을 기본 원리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넘어 5G 시대의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의료, 교통,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실감 콘텐츠 서비스 시대를 이끌 차세대 기술로 기대감을 높인다. 

 

 

 

ⓒRoadshow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대시보드 위에 LCD 화면을 통해 반사된 영상을 간접적으로 비춰주지만, 홀로그램 AR 내비는 영상용 레이저를 전면 유리에 직접 투영한다. 이 방식은 화면 유리창 전체에 영상을 표시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투사된 정보는 운전자가 바라보는 실제 도로에 잘 접목되어 이질감 없이 확인할 수 있다. 

 

 

ⓒWayRay

 

 유리창 전체에 나타난 정보를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계기판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실제로 시험 결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사용하면 운전자의 주의력이 최대 9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홀로그램 AR 내비는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도로 위 입체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WayRay
ⓒWayRay

 

 G80에 탑재된 홀로그램 AR 기술은 길 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 기능외에도 차선이탈경고, 전방충돌위험 경고 등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기능까지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2020년 이후 홀로그램 AR 내비를 탑재한 양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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