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을 향한 쉐보레의 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

 

 2019년 올해 신차들 가운데, 아마 이 차만큼 사람들의 애간장을 녹인 차도 찾기 힘들 것이다. 소문은 이미 1년 전부터 무성하게 맴돌기 시작했다. "한국GM이 곧 픽업트럭 한 대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대."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소문뿐이었다. 지난 3월, 2019 서울모터쇼에서 그 소문의 주인공인 콜로라도가 모습을 드러냈고, 픽업트럭을 장만하려 맘 먹었던 사람들은 여지없이 이 새로운 픽업으로 향했다. 북미 정통 픽업트럭은 과연 어떻길래 하는 기대감으로 기다린 사람들이었다. 

 


 

"콜로라도, 가격은 예상대로 3천후반부터"

 올해 서울모터쇼 이후 드디어, 한국GM은 쉐보레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 지난달 말부터 콜로라도 가격이 3천만원 후반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기사가 흘러나왔고,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다.. 가격 책정 잘 됐다..` 등등 꽤 괜찮은 반응이었다. 그리고 지난 26일, 쉐보레가 한국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본격 사전계약에 돌입하면서 공식 출시됐다. 예상대로 국내 출시가는 △익스트림 3,855만원 △익스트림 4WD 4,135만원 △익스트림-X 4,265만원.

 

 

 

"디자인, 속도감 있는 바디라인"

 쉐보레 엠블럼을 라디에이터 그릴 한 가운데 커다랗게 붙인 채 당당히 등장했다. 사람들을 오랫동안 기다리게 했던 바로 그 차였다. 우선 타이트한 바디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기다림이 길면 실망도 큰 법. 혹시라도 눈에 거슬리는 단점은 없을까. 그런데 콜로라도의 스타일링은 큰 흠집을 책잡힐만한 구석은 없는 것 같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트럭 본연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운동성능이 좋고 스타일도 괜찮아 어디든 데려가고픈 그런 픽업. 쉐보레의 100년 픽업 노하우가 곳곳에 담겨 있는 다목적성을 드러낸다. 

 

 

 

"파워트레인 및 제원"

 파워트레인 주행성능에는 픽업트럭 본연의 성격을 충분히 챙겨 담았다. 최대출력 312마력(@6,800rpm) 최대토크 38.0kg*m(@4,000rpm)의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최대 3.2톤의 견인능력까지. 복합연비는 8.3km/L(고속 10.1km/L, 도심 7.3km/L, 2WD 기준)이다. 

 

 

 제원은 5,415 x 1,885 x 1,83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3,258mm으로 2열 좌석 4도어 5인승 숏박스 형태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칸과 비교하면 전체길이 10mm 길고, 전폭은 65mm 좁으며, 전고는 55mm 낮다. 휠 베이스는 48mm 길다. 그리고 최대 적재용량은 1,170리터. 자전거 및 캠핑용품 등 야외활동를 위한 물건을 넉넉히 담아낼 수 있는 크기다. 

 

 

 

 이밖에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편의), 디퍼런셜잠금장치(안전), 토우/홀 모드,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및 스웨이 컨트롤, 스프레이온 베드라이너, 올 터레인 타이어, 17인치 알로이 휠, 프리미엄 가죽시트, 1열 파워/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카고 램프, 고해상도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익스트림 4WD에는 오토트랙 액티브 4WD, 차선이탈경고, 전방충돌경고, 헤드업 LED 경고등 등이 추가적으로 포함되며, 최상위 트림 익스트림-X에는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 LED 블랙 보타이(프론트) 및 블랙 보타이(리어), 스테인레스 보아티 머플러 팁, 프리미엄 올웨더 플로어 라이너, 보타이 도어 실 프레이트, 블랙 스포츠 바(또는 블랙 사이드 레일 둘 중 선택 가능) 등이 추가 제공된다. 

 

 

 

 

"AN`s comment"

 우려 속에서 등장한 것이 아니라 경영난에 빠진 한국GM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 등장한 콜로라도. 쉐보레의 첫 수입 픽업트럭이자 한국GM의 재기를 향한 기대작이기도 하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과 달리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주춤한 것도 사실. 이제부터 콜로라도가 할 일은 꽤 많아 보인다. 무엇보다 고요하던 국내 픽업 시장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콜로라도의 등장이 새로운 아침을 깨우는 '유쾌한 소리'가 될 수 있을까.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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