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핫시티가 되고 싶은 '현대 i10'

 

 현대차가 유럽시장에서 애매모호한 포지션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현대를 대표할만한 중심모델을 준비하겠다는 얘기다. 그리고 어떤 세그먼트에 집중할 지도 명확해졌다. 그들은 유럽 A세그먼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겨냥하고 나섰다. 국내 기준으로 경형 소형차. 유럽시장에서 쟁쟁한 라이벌들이 있지만, 이번에 현대는 꽤 자신감에 들떠있다. 비장한 각오로 꺼내든 히든카드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i10`. 지난 9월 3일, 현대차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신차 'i10'를 공개했다. 신형 i10은 6년 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로 2020년 상반기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 사이즈와 수납공간 확대, 안정성 강화, 역동적인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대폭 향상된 완성도와 품질을 갖춰 돌아온다. 

 

 

 

 우선 신형 i10은 전체 사이즈에 비해 휠 베이스를 길게 잡았다. 전장 3,670mm으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지만 40mm 늘어난 휠 베이스 덕분에 실내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특히 인테리어는 세련된 터치와 구석구석 꼼꼼함이 돋보인다. 고급이란 표현까지는 그렇다 해도 마무리 수준이 꽤 괜찮다. 무엇보다 값싼 내장재 느낌에서 벗어난 점이 반갑다.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은 굉장히 차분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며, 계기판과 동일 선상으로 이어진 8.0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무선 스마트폰 충전, 후방카메라, 전방충돌방지, 운전자주의경고, 차선유지보조 등이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를 선보인다. 최대출력 66마력 최대토크 9.79kg*m의 3기통 1.0 가솔린과 최대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2.0kg*m의 4기통 1.2 가솔린 엔진을 준비했다. 두 모델 모두 5단 수동(자동)변속기와 결합한다. 이 엔진은 기아 모닝(수출형) 엔진이 개선된 것으로 유럽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AN`s commnet"

 현대차의 유럽 전략 소형 해치백 `i10`. 이 차는 철저하게 유럽 중심적인 사고에서 출발한다. 설계 및 제작의 모든 부분을 유럽인들에게 맞췄다는 얘기다. 그런데 정말 의외인 것은 해치백을 선호하지 않는 대다수 한국 소비자들로부터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는 점.

 

 물론 i10이 유럽인들의 취향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현대가 기대하는 만큼 이 차가 굉장한 이슈가 되거나 유럽 A세그먼트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조심스럽다. 다만 한국차에 대한 인상이 좋은 동유럽에서, 그리고 서유럽까지 유럽 전역을 잠식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 판매가격은 1만 유로(약 1,300만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jmg@autonology.kr

 

댓글(1)

  • ㄷㄴㄷㄴㄷㄴ
    2019.09.23 12:52

    소나타를 시작으로 새로운 패밀리룩 시작인거 같은데 라이트디자인 최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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