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집안의 효자 'G70'

 

 자동차 브랜드에는 효자모델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들은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하고 판매실적을 이끈다. 여러 예가 있겠지만 제네시스의 `G70` 같은 경우는 좋은 본보기로 꼽을 수 있다. G70은 해외에서 제네시스라는 브랜드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렸고 지금도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쾌속 질주한다. 

 

 

 

 특히 올해 모터트렌트 '2019 북미 올해의 차' 선정과 함께 미국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29대에 그쳤던 월 판매량이 올 1월 596대로 2배 이상 치솟았고 이후 2월부터 7월까지 월 1,000대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G70의 판매량 상승에 힙입어 미국 시장 판매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2% 가량 늘렸다. 한편 국내에선 월 1,000대를 꾸준히 넘기며, 월 평균 1,477대, 누적 1만1,817대 팔렸다. 

 

 

 

 지금의 제네시스는 한국 출범 초기와 달리 그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 물론 갈길은 아직 멀다. 그럼에도 G70라는 이름은 이제 단순한 모델을 뛰어넘어 강력함과 역동성을 일컫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통하고 있다. 이 차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던 세단의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 목표는 누가 봐도 '궁극의 드라이빙'. 이러한 전략이 통했을까. 올해 G70은 미국 JD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외의 차량 충돌 안전테스트에서 최고등급(TSP+)를 받으며 전문가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심장이 뛰었다. BMW 3시리즈가 지도자의 자리를 지켰는데 막 나온 차가 더 낫다. 이 차는 인피니티 G35보다 더 진화했고 더 고급스럽고, 벤츠 C클래스보다 더 낫고, 아우디 A4보다 기민하다"며 미국의 주행 테스터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시장에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 기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량을 빠르게 따라 붙는 추세다. 

 

 

 

 사실 제네시스가 G70에 가장 공들인 부분은 `차체 구조(Body Structure)`다. 주행 성능과 수준 높은 민첩성 및 안전성을 구현하기 위해 기본 성능을 강화한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이 같은 구조상의 이점은 실제로 안정적인 달리기를 약속한다. 파워트레인은 최상위 모델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준 최대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 제로백 4.7초 대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개된 스펙상보다 실제 경험해보면 그 이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AN`s commnet"

 제네시스 G70은 뭔가 알차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거금을 들여 차를 살 때 뭔가 가득 차 있는 느낌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그 돈이 동급의 비슷한 모델을 살 때보다 얼마 정도 저렴하다면 자신의 구매가 지혜롭다는 생각도 들게한다. 특히 15-스피커와 서브 우퍼 기반으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질은 이 차의 구매 가치를 한 단계 올려주는 요소다.

 

 하지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너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곤 한다. 대부분 성인 남성이 타기에는 다소 비좁은 2열 뒷좌석을 지적한다. 다만 이 차의 주요 타켓층이 4인가족이나 사장님이 아닌 3040의 젊은 직장인 또는 싱글족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같은 단점은 운전취향에 달린 문제일 수도 있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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