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식 고성능 SUV의 모범답안 '티록 R'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자동차는 계속해서 속도를 높이며 내달린다. 그리고 인간의 끝없는 출력욕망에 부흥하기 위해 폭스바겐이 나섰다. 그 주인공은 폭스바겐의 고성능 R-버전을 적용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 R (T-Roc R)'. 티록 카브리올레도 모자라 급기야 티록 R까지 가지치기를 이뤄냈다. 기존 티록만의 디자인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강력한 출력으로 재탄생했다. 

 

 

 

 티록 R의 특징은 단연 파워트레인이다. 우선 엔진부터 살펴보자. 엔진은 골프R에 사용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다. 덕분에 티록 R의 출력은 기존 2.0 티록보다 112마력이나 높은 300마력. 여기에 40.7kg*m의 강력한 토크까지 이어진다.

 

 

 

 강력한 출력성능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7단 DSG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인 4motion을 결합했다. 평소에는 앞바퀴에 대부분의 힘을 싣고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 구동력을 나눠쓰는 명민함이 돋보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4.9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h에서 제한한다. 

 

 

 

 

 그러면서 디자인은 차별화된 고성능 감각을 선보인다. 새로운 스타일의 프론트 그릴 및 그릴 하단의 크롬 디테일이 가장 먼저 눈에 띄며,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기 위해 보다 커진 리어 디퓨저와 배기구 등도 주목된다. 특히 낮은 차체에는 공격적이고 매서운 카리스마를 뽐낸다. 

 

 

 

 물론 강력한 출력성능만으로 이름 뒤에 R을 붙이는 건 아니다. 스포츠 기어, 쿼드 배기, 레이스 주행모드,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DCC 및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까지 기본기로 무장했다. 또한 골프 R과 동일하게 아크라포빅의 티타늄 배기 시스템을 옵션으로 포함한다. 타이어는 18인치 휠을 기본으로 19인치 프리토리아 다크 그래파이트 무광 알로이 휠까지 적용되며, 19인치의 경우 235/40 사이즈 타이어가 장착된다. 

 

 

 

 

 폭스바겐식 고성능 콤팩트 SUV란 이런 것이다. 2.0터보로 300마력을 낸다. 300마력.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에 들어간다. 참는 자에게 화끈한 차가 올지니. 국내 소비자들은 조금만 더 기다리자. 폭스바겐은 올해 티구안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티록,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란몬트까지 SUV 신차를 공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중에는 국내 도로를 질주하는 이 녀석과 마주할지도 모른다. 가격은 영국 기준 3만8,450유로(약 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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