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포함 신차 4종.. 비장의 무기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감춰둔 개인기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작든 크든 간에 비장의 무기는 중요한 법. 알고 보면 상당히 끌리는 히든카드로 승기를 잡을 수도 있다. 자동차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요즘 주목할 만한 신차, 그들이 가진 주목할 만한 기능에는 무엇이 있을까. 출시 순으로 모아 살펴보았다. 

 

 


"K7 프리미어

'인포테인먼트 신기술'

카투홈, 홈투카, 자연의 소리"

 

 지난 6월, 2016년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K7 프리미어'가 출시됐다. 완전변경(풀체인지) 못지않게 바뀐 디자인은 물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발전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먼저 국내 최초로 적용된 `카투홈(Car to Home)` 및 `홈투카(Home to Car)` 기능은 차 안에서 조명과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 집안의 loT(사물인터넷) 전자기기를,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과 공조, 문잠김 등의 제어를 지원한다. 

 

 

 

 여기에 운전자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자연의 소리' 기능까지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능에는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 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총 6개의 테마를 음향공학적으로 구성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운전을 하면서 몸과 마음의 평안을 느끼고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쏘나타 센슈어스

'CVVD(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 

성능 및 연비 운전을 위한 엔진기술"

 

 신형 쏘나타(코드명 DN8)의 1.6터보 모델, '쏘나타 센슈어스'.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코드명 DN8)가 출시되자마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인기를 쏘나타 센슈어스가 이어받을 준비를 한다. 센슈어스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능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VVD(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개발 이후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에 적용되어 2년의 테스트 및 신뢰성 검증을 거쳤다. 

 

 

 

 현대기아차가 133년 가솔린 엔진 역사 상 가장 획기적인 진화라고 자신한 이 기술은 조절이 불가능했던 밸브 개방 시간을 제어하고 상충관계인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1.6T 엔진보다 성능은 4%, 연비는 5%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쏘나타 터보를 시작으로 향후 신형 K5 터보, 준중형 SUV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 풀체인지

'실내소음 감소기능'

이중벽 대시보드, 어쿠스틱 글래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신형 익스플로러는 9년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모델로 오는 11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의 최대 장점은 승용 세단만큼 편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SUV 특유의 강인한 힘을 뒷받침하면서 안전하고 장시간 운전을 해도 피로감이 덜하다. 특히 6세대 풀체인지 모델에는 포드가 자사 최초로 적용한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바로 이중벽 대시보드, 어쿠스틱 글래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이중벽 대시보드는 엔진룸과 탑승공간을 두 개의 벽(가운데 공간이 있는 시트몰딩 복합 소재)으로 분리해 운행중 엔진 소음을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도운다. 이는 이중벽 사이의 공기 갭(Air-gap)을 이용해 소음 차단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또한 어쿠스틱 글래스는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 전방과 앞좌석 유리에 이중벽 대시보드의 원리를 활용해 유리창을 두 겹으로 제작한 유리 사이에 투명한 플라스틱 시트를 설치해 내외부의 완충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운전자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소음 및 저주파, 중간 저주파 등을 상쇄할 수 있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객실 전체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소음을 감지하고 동시에 반대 주파수를 발생해 차량 내 소음을 줄이는 원리다. 이를 통해 실내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도운다. 주행중 뒷좌석의 말소리를 앞좌석에서 쉽게 알아 들을 수 있는 '음성인지지수'를 끌어올렸다. 

 

 

 

"GV80

'HDA2(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자동차선변경 포함"

 

 오는 11월 출시될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이 신차에는 브랜드 최초로 'HDA2(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이 탑재된다. HDA2는 한 단계 진보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 `자동차선변경` 기능이 새롭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전측방 장착된 레이더로 360도 인식이 가능해 방향지시등 조작만으로 스스로 차선변경이 가능하며,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한다.

 

 

 

 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3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자동감속(NSCC-C)와 연동해 코너 주행 시 속도를 줄이는 기능도 추가된다. 차선변경 또는 끼어들기 등 도로환경의 인지 속도도 기존의 HDA보다 빠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GV80의 가격은 5천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jmg@autonology.kr

 

댓글(1)

  • ㅇㅇㅇ
    2019.10.18 09:23

    GV80의 깜빡이 켜면 주행차로 바꿔주는 기능은 당장은 별 쓸모가 없는 기술인데 뭘 저리 선전하는지.
    자율주행이 어정쩡해서 어디 맘놓고 딴짓하지도 못하고 졸지도 못하는데. 그냥 내 손으로 주행차로 바꾸는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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