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인가 '아우디 신형 A6'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2004년. 6세대로 풀체인지된 신형 A6이 `싱글프레임 그릴(Single Frame Grill)`을 달고 나왔다. 이때부터였을까. 아우디가 달라 보였고 특별한 감성이 느껴졌다. 전면 범퍼와 그릴이 한 덩어리로 이뤄진 이른바 싱글프레임 그릴. 물론 혁신적인 디자인은 아니다. 이미 있는 요소를 한데 합쳐서 만들어낸 것이니 어찌 보면 단순한 아이디어다. 그러나 이 단순한 발상이 새로운 감성을 탄생시켰다. 2003년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한 누볼라리 콰트로 콘셉트카에 첫 선보인 싱글프레임 그릴은 감성 아우디의 시작점이었다. 특히 아우디 A6은 싱글프레임으로 명실상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되었다. 

 

 

 

 2005년 아우디코리아 출범과 함께 6세대 신형 아우디 A6는 국내 시장에 등장했다. 싱글프레임 그릴과 단순하면서도 우아함이 넘치는 바디 라인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 최초 3.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선보인 장본인. 2011년 7세대가 출시됐고, 올해 8년 만에 8세대로 돌아온다.

 

 

 

 2015년 내수 연간 판매량 3만대를 넘기면서 정점을 찍은 후 디젤 배출가스 조작 사태 여파로 4년간 정상 영업이 힘들었던 아우디코리아. 이제 회심의 반격을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그 구심점은 바로 `신형 A6`. 지난 15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우선 A6 45 TFSI 콰트로 가솔린 모델이 인증을 마쳤고, 컴포트(Comfort)/프리미엄(Premium) 등 2가지 트림으로 가격은 각각 6,679만원, 7,072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콰트로 사륜구동을 결합하며, 최대출력 252마력(@5,000~6,000rpm) 최대토크 37.7kg*m(@1,600~4,500rpm)의 성능을 보인다. 최고속도는 210km/h, 제로백 6.3초, 복합연비 11.4km/L다. 

 

 

 

 도어를 열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위아래로 구성된 센터페시아의 10.1인치 터치 기반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8.6인치 공조 컨트롤러 모니터, 12.3인치 버츄얼 콕핏 디지털 계기판까지. 첨단기술로 가득한 실내는 깔끔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유난히 기계식 버튼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 중의 하나. 여기에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조수석까지 하나로 쭉뻗은 가로형 라인은 시원한 공간감을 강조하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곡선이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이밖에 프리센스 360(베이직, 시티, 리어, 사이드, 프런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이탈경고, 스마트폰 무선충전, 파노라마 선루프, 반 전동 도어, 전동식 트렁크(버추얼페달), 1열 통풍시트, 전석 열선시트, 운전석 메로리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사양이 기본 포함된다. 또한 휠 디자인은 트림별 컴포트 18인치 5-암, 프리미엄 18인치 멀티스포크 디자인으로 외관상 다르게 적용했다. 

 

 

 

 

 신형 A6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와 동급 경쟁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다. 공격적인 가격 프로모션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신형 A6 출시를 기점으로 신형 A8 등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빠른 시일내에 수입차 시장의 주력으로 재도약하는 데 성공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신형 A6의 국내 판매가격은 6,679~7,072만원.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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