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2020년 4종 SUV 완성

 한국GM이 내년 첫 신차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한국GM 이용태 마케팅본부 상무는 차세대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 출시에 거는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할 글로벌 타켓 신차로 한국GM이 정부와 경영정상화를 약속하며 배정을 확정한 신차 2종 중 하나다. 

 

 

 

 쉐보레의 판매실적은 지난 9월까지 총 5만3,913대로 국내 브랜드 4.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현대, 기아, 쌍용, 르노삼성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최다 판매모델은 경차 스파크로 총 2만5,441대가 팔렸다. 반면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는 9,146대, 1,649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력 모델인 트랙스와 이쿼녹스의 판매량이 부진에 빠지면서 올해 한국지엠의 실적은 상당히 악화됐다. 지난해부터 군산공장 폐쇄와 한국시장 철수설, 노조갈등 등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 그러나 최근 한국지엠은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실적 개선을 위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출시를 확정한 가운데 이 신차에 첨단 고효율 'E-터보' 엔진을 탑재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터보 엔진은 친환경 고효율 라이트사이징(Right Sizing) 엔진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및 높은 연료 효율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국GM이 최근 미국에서 공개한 디자인을 살펴보면 '리틀 블레이저'로 불릴 만큼 블레이저와 외관이 유사하다. 전면 상단에는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을, 하단에는 전조등을 각각 배치한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디자인을 선보이며, 쉐보레 최신 패밀리 룩의 특징인 '듀얼 포트 그릴(Dual fort grill)'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파워트레인은 1.3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에 무단변속기와 사륜(전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는 GM의 글로벌 차량개발팀과 함께 엔진 및 변속기,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기술 등 미래 역량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내년 국내 출시뿐만 아니라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수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신차가 생산되는 부평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기대되는 점도 고무적이다. 

 

 

 

 GM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올해 12월 중국부터 선보이며 내년 상반기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트랙스와 이쿼녹스의 가격대를 감안하면 2천만원 중반부터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중국형 모델 기준 가격대는 13만9,900위안~17만9,900위안(약 2,300만원~2,980만원) 수준이다. 한국GM은 내년 준중형 SUV를 추가하면서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이쿼녹스-트래버스로 이어지는 4종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jmg@autonology.kr

 

댓글(1)

  • 해공
    2019.10.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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