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부터.." 기아차 2020년 신차 라인업 미리보기

 

 기아차는 올해 소형 SUV 신차 '셀토스'를 중심으로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 중형 세단 3세대 `K5`(12월 출시예정)까지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내년도 마찬가지다. 2020년 상반기 쏘렌토와 모닝을 시작으로 스팅어와 스토닉, 그리고 하반기 스포티지, 카니발까지 라인업 강화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1.

쏘렌토

4세대 풀체인지"

 기아차는 차세대 쏘렌토(프로젝트명: MQ4)를 내년도 신차 라인업의 선봉장에 세웠다. 쏘렌토는 국내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지난 2014년 3세대(UM) 출시 이후 6년 만에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된다. 신형 쏘렌토는 엔진 개편 및 실내외 디자인 개선, 첨단 편의기능 추가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파워트레인은 기존 디젤 2종, 가솔린 1종에서 디젤 1종, 가솔린 3종, 하이브리드 1종, 플러그인 1종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여기에 수소전기차(FCEV) 버전이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쏘렌토 4세대(MQ4) 예상도 (자료제공: 카스쿱스닷컴)

 

 디자인은 기아 특유의 타이거 노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최근 셀토스나 모하비처럼 그릴 면적을 보다 넓히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감싸는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한편 후면 테일램프는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수직형 LED 적용 가능성도 주목된다. 차체 크기는 대폭 늘려 기존 5, 7인승 모델에 6인승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며, 인테리어는 신형 K7 프리미어와 비슷한 분위기로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 돌풍을 일으켰던 셀토스에 이어 내년 신형 쏘렌토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2.

모닝 

페이스리프트(F/L)"

 한국 경차 시장은 지난 2012년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판매량 17~18만대를 유지했지만, 2017년 13만대로 급격히 감소했고, 특히 지난해 12만대까지 추락했다. 사실 요즘 경차는 비인기 차종이다. 앞으로 나아질 가능성도 매우 낮아 보인다.

 

현행 모닝 3세대

 

 현재 국내 경차 시장은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 기아 레이 등 3종만이 남아 있다. 스파크의 경우 한국지엠이 생산 물량을 점차 줄여 이르면 2021년 단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반면 모닝은 꾸준히 제 갈 길을 가고 있으며, 내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앞두고 있다. 국내 출시 이후 유럽 시장(해외명: 피칸토)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모닝 기반의 전기차(EV) 개발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3.

스팅어

페이스리프트(F/L)"

 기아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올해 출시 3년차에 들어섰다. 올해 기아차 전차종 가운데 쏘울 부스터와 함께 최저 판매량으로 체면을 구기며, 이에 내년 분위기 전환이 절실해졌다. 근거 없는 단종설까지 제기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행 스팅어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총 3,2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급감했다. 게다가 3세대 신형 K5 모델이 스포츠 세단급 스포티한 스타일으로 경쟁력을 갖춘다면 두 모델간의 판매 간섭도 배제할 수 없다. 내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판매동력이 되살아나면서 반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

스토닉

페이스리프트(F/L)"

 기아차는 판매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스토닉의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 페이스리프트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이뤄질 부분변경으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플랫폼 및 엔진 등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기아는 구체적인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현행 스토닉

 

 사실 스토닉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 만약 내년 신형 스토닉 투입에도 판매 부진이 지속된다면 단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경쟁차종인 현대 베뉴 뿐만 아니라 간접 경쟁차종인 셀토스까지 스토닉 수요층을 흡수하는 상황으로 향후 미래 전망도 밝지 않다. 이에 스토닉은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해야만 한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가성비를 앞세워 해답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5.

스포티지

5세대 풀체인지"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베스트셀링카로 승승장구 해온 기아 스포티지.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에 이어 내년 하반기 5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를 앞두고 있다. 스포티지에 앞서 쏘렌토가 내년 상반기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쏘렌토의 파워트레인 변화 기조를 이어받을 전망이다. 

 

현행 스포티지 4세대(QL)

 

 한편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R엔진 등 현재 보유한 기술 수준의 디젤 엔진만 탑재해 신차를 선보이며, 라인업에서도 디젤 차종을 최대한 줄여 나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신형 스포티지는 하이브리드 엔진이 추가될 것으로 점쳐진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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