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과 유지비 걱정은 끝.. '르노 트위지'

 초소형 이동수단의 전성시대가 과연 올 수 있을까.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다만 르노는 초소형 전기차(EV) '트위지(TWIZY)` 모델로 그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트위지는 지난 `2009 프랑크루프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트위지 ZE 콘셉트'의 양산차 모델로 2011년 첫 출시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3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트위지는 고속으로 달리기 위한 자동차는 아니다. 민첩함과 활동성을 자랑하는 1~2인승 전기차 모델로 도심을 효율적으로 달리기 위한 운송수단이다. 전체길이 2.3m. 전폭 1.2m. 전고 1.4m. 그리고 약 3m의 회전반경이 복잡한 도심에서 빛을 발한다. 1인승 카고 트림 기준 뒷좌석 트렁크 용량은 최대 180리터, 75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지난해 개편된 국내 자동차 분류 체계에 따르면, 경차 안에 초소형차가 새롭게 정식 편입됐다. 배기량 2500cc이하, 전기차는 최고 정격출력 15kW(20마력) 이하, 전체길이 3600mm, 전폭 1,500mm, 전고 2,000mm 이하. 트위지는 위의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 초소형 자동차로 분류되며, 2019년 기준 국고(정부) 보조금 420만원 정액 지급된다. 여기에 지자체별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최저 400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충전 방법은 별도 충전기가 필요 없으며, 전면 앞머리 덮개 밑에 위치한 충전 케이블을 사용해 일반 가정용 콘셉트 220V/ 52.5V(129Ah) 정격전압에서 충전 가능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충전 시간은 80% 기준 2.5시간, 100% 완충 3.5시간 소요된다. 

 

 

 


 공차중량은 475kg밖에 나가지 않아 많은 힘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뒷바퀴 사이에 달린 13kW 전기모터가 그 일을 해내며, 1회 충전 시 5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출력 17마력(12.6kW) 최대토크 5.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전비는 7.9km/kWh 이다. 반면 전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어컨 및 히터 등 공조 시스템 자체를 제외시킨 것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힌다. 

 

 

 

 

 트위지는 르노가 미래 초소형 운송수단 시대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차는 아니다. 그럼에도 구매 포인트가 있는 것도 사실. 개인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배달 서비스 등 단거리 업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라이프(2인승) 1,330만원 △인텐스(2인승) 1,430만원 △카고(1인승) 1,480만원으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고려하면 서울 기준 700만원 대 구입 가능하다.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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