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년 전기차 격동기, 주목할 만한 전기新車 10종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다. 거의 모든 자동차 카테고리에 퍼져 있는 전기차(EV). 화석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연결하는 물결이 생겼다는 얘기다. 이제 2020년. 그리고 2021년. 바야흐로 2년의 시간이 전기차 시장의 격동기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를 선보이고 이를 토대로 전기차 시대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다가올 2020-2021년, 주목할 만한 `전기新車(신차)`를 모아 살펴봤다. 

 

 

"1.

아우디 e-트론 GT"

ⓒAudi

 

 아우디는 포르쉐의 타이칸과 경쟁할 고성능 전기세단 'e-트론 GT'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018 LA오토쇼'에서 콘셉트카로 첫 등장했고, 오는 2020년 양산차 버전으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지난 콘셉트카와 거의 유사한 쿠페형 스포츠 세단으로 기존 R8에 적용한 저중심 프레임 설계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6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30분 이내 최대 150kW의 고속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2.

BMW i4"

ⓒBMW

 

 BMW는 순수 전기차 i 시리즈에 `i4`를 추가한다. 오는 20201년 출시될 i4는 4시리즈 그란쿠페 기반으로 5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신 8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00km에 달하며,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523마력 최고속도 193km/h 제로백 4.0초 대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은 150kW 급속 충전기를 통해 35분 이내 약 80% 충전 가능하다. 신차 i4는 독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된다. 

 

 

"3.

메르세데스-벤츠 EQS"

ⓒMercedes-Benz 

 

 메르세데스 EQ 브랜드의 두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 대형 럭셔리 전기세단 `EQS`. 벤츠가 EQ 모델에서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기대작으로 꼽힌다. 전체길이에 비해 전고가 낮은 쿠페형 스타일로 지붕선과 얇은 가로형 테일 램프는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7.5kg*m 제로백 4.5초 대의 성능을 발휘하며, 유럽 NECD 기준 1회 완충 최대주행가능거리는 약 700km에 달한다. 2021년형 모델로 오는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 

 

 

"4.

포르쉐 마칸 EV"

(자료출처: 카앤드라이브닷컴)

 

 포르쉐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은 차세대 모델에 전기차를 추가한다. 마칸 EV는 올해 출시된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은 2번째 전기차 모델로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반으로 개발된다. 외관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그대로 이어받으며, 파워트레인은 800V 고전압 전기 시스템을 타이칸과 공유한다. 오는 2021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5.

리비안 R1T"

ⓒRivian

 

 `스카린지(RJ Scaringe, CEO)`가 지난 2009년 설립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테슬라에 이어 새롭게 주목받는 전기차 전문업체로 오는 2020년 전기 픽업 'R1T'를 선보인다. 5인승 중형 픽업트럭으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해 각 휠에 4-전기모터를 장착했다. 트림별 시스템 총 최대출력은 300마력, 522마력, 562마력의 힘을 갖추며, 1회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370~643km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트럭 특유의 투박하고 거친 남성적 이미지를 줄이고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오는 2020년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판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6.

테슬라 사이버트럭"

ⓒTesla

 

 테슬라 첫 번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날카로운 주름각과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뽐내며, 스페이스X 로켓 선체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스테인리스 합금으로 9mm 권총 총격에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리는 방탄 사양이다. 트림은 모터 규격에 따라 싱글모터, 듀얼모터, 삼중모터로 나뉘며, 싱글과 듀얼모터는 2021년 하반기, 삼중모터는 2022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가격은 싱글모터 3만9,900달러(약 4,700만원), 듀얼모터 4만9,900달러(약 5,900만원), 삼중모터 6만9,900달러(약 8,200만원)다.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100달러(약 11만원)에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취소시 전액 환불된다. 이틀만에 사전예약 물량 15만 건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7.

테슬라 모델 Y"

ⓒTesla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 Y`. 전체적으로 외관 디자인은 모델 3과 모델 X를 섞은 모습이며, 차량 부품의 약 75% 가량을 모델3과 공유할 계획이다. 차체는 모델3과 비교해 약 10% 더 크고 가격 역시 약 10%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 Y는 스탠다드 레인지, 롱 레인지, 듀얼 모터 AWD, 퍼포먼스 모델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며, 고객 선택에 따라 5인승 또는 7인승으로 구매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482km까지(롱 레인지 기준) 주행 가능하며, 스탠다드 레인지는 1회 충전으로 약 370km까지 가능하다. 오는 2020년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과 미국 네바다주 레노 기가팩토리1 공장에서 생산되며, 기본 모델 기준으로 판매가격은 39,000달러(한화 약 4,400만원)부터 시작한다. 우선 미국 시장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8.

현대 EV 콘셉트카 45"

ⓒHyundai 

 

 `현대 포니`. 1974년 첫 데뷔를 시작한 현대차 최초 고유모델 포니가 45년의 세월이 지나 새롭게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EV 콘셉트카 '45'로 공개됐다. 현대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정육면체 키네틱 큐브 램프와 곳곳에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새로운 고객 경험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기반으로 운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운전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현대차가 향후 친환경차 중심의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 확보를 주요 과제로 판단, 전기차 관련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9.

볼린저 B1 & B2"

B1(위)/ B2(아래) ⓒBolinger

 

 미국 신생 자동차 기업 '볼린저 모터스(Bolinger Motors: 창립자 겸 CEO=로버트 볼린저)`. 그들이 세상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2대의 모델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그 선봉장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1` 및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B2'. 강인하고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멋을 뽐내며, 벤츠 G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두 모델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며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대출력 614마력 최대토크 92.6kg*m 제로백 4.5초 대의 성능을 발휘한다. 견인능력은 3.4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했고, 프레임 강성을 높이면서 무게는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2020년 양산에 돌입하며, 판매가격은 북미 기준 125,000달러(약 1억 4,500만원)부터 시작한다. 

 

 

"10.

볼보 XC40 리차지"

ⓒVolvo

 

 볼보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recharge)'. 기존 XC40 모델과 거의 똑같은 디자인으로 스칸디나비아 라이프 스타일을 표방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다. 다만 그릴 부분은 솔리드 패널이 장착됐다. 콤팩트 모듈형 플랫폼(CMA) 기반으로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67.3kg*m 제로백 4.9초 대의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낸다. 1회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0km 이상(WTLP)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은 고속충전 시스템을 통해 40분 이내 80%까지 가능하다. 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탑재할 전망이다. 오는 2020년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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