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화두 던졌던 신형 그랜저.. 결국 택시로 등장

 "야, 우리 이 다음에 성공하면 뭐할까?"... "그랜저 사야지." (현대자동차 그랜저 광고 대사 中)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신형 그랜저. 이미 사전계약에서 첫날 1만7,295대를 기록하며 국내 최다 사전계약 대수를 갱신했고, 영업일 기준 11일간 3만2,179대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성공'으로 화두를 던지며 화제를 모으고 기대감을 높였지만, 최근 출시과 동시에 `그랜저 택시` 모델이 등장해 다소 김이 빠지는 모양새다. 앞서 신형 쏘나타(DN8)는 택시 모델을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 것과 달리 신형 그랜저는 택시 버전이 추가됐다. 일각에선 예상보다 빠른 택시 투입이 달아오른 초기 분위기를 반감시키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물론 택시 시장은 현대차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다. 중형급 이상 세단 판매량에서 절반 가까이 택시와 렌터카 등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신형 쏘나타는 고급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택시 모델을 내놓지 않지만, 반면 그랜저는 출시와 동시에 택시가 함께 출시됐다. 다만 이번 신형 그랜저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풀체인지에는 택시를 투입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입장에선 고급택시 시장이 무시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며, 소비자 입장에선 성공하면 탄다던 그랜저가 택시로 등장하는 것이 싫을 수밖에 없는 입장. 기업과 소비자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으로 추후 그랜저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끈다. 현재로서는 이번 신형 그랜저에서 '성공의 아이콘'이라는 이미지를 그 어느 때보다 강조했던 만큼 소비자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그랜저 택시의 파워트레인은 3.0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대출력 235마력(@6,000rpm) 최대토크 28.6kg*m(@4,50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7.5km, 연료탱크 용량(도넛형)은 총 80리터(L)다. 판매가격은 △모범형 2,477~2,725만원 △고급형 2,709~2,980만원 △고급형 VIP 패키지 2,800~3,080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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