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브랜드별 주목할 만한 신차 5종

 

 올해도 벌써 보름 남짓 밖에 안 남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동차 업계들의 움직임이 바빠지는 시기. 올해 선보였던 신차 성적표를 정산하며, 내년 시작을 잘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도 다질 것이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과연 어떤 신차가 각 브랜드별 선봉장으로 새해 포문을 열지 관심이 모아진다. 

 

 

"1.

현대 아반떼"

아반떼 풀체인지(CN7) 스파이샷 (자료제공: 오토블로그닷컴)

 

 아반떼는 내년 상반기, 5년 만에 7세대(프로젝트명 CN7)로 풀체인지(완전변경)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삼각떼'라는 별칭을 얻었던 현행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의 후속 모델로 내년 3월부터 울산 3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우선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기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신형 쏘나타와 비슷한 스타일의 새로운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 및 '패스트백' 스타일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의 최근 친환경 정책 기조에 맞춰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되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과 CVT 무단변속기를 탑재할 전망이다. 디젤 라인업은 단종되며, 추후 전기차(EV) 추가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밖에 최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연결성을 개선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더욱 커진 대형 중앙 패널 등이 적용되어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행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커질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2.

기아 쏘렌토"

차세대 쏘렌토 예상도 (자료출처: Kolesa)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프로젝트명 MQ4)를 내년도 신차 라인업의 선봉장에 세웠다. 쏘렌토는 국내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지난 2014년 3세대(UM) 출시 이후 6년 만에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된다. 신형 쏘렌토는 엔진 개편 및 실내외 디자인 개선, 첨단 편의기능 추가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디젤 2종, 가솔린 1종에서 디젤 1종, 가솔린 3종, 하이브리드 1종, 플러그인 1종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여기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수소차, FCEV) 모델의 추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기아 특유의 타이거 노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최근 셀토스나 모하비처럼 그릴 면적을 보다 넓히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감싸는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기존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할 방침이다. 

 

 

 

 한편 후면 테일램프는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수직형 LED 적용 가능성도 주목된다. 차체 크기는 대폭 늘려 기존 5, 7인승 모델에 6인승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며, 인테리어는 신형 K7 프리미어와 비슷한 분위기로 실내 고급감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3.

제네시스 G80"

G80 풀체인지 스파이샷 (자료제공: 모터원닷컴)

 

 제네시스는 2020년 첫 번째 신차로 G80 풀체인지 모델을 출격시킨다. 사실상 올해 연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출시가 미뤄진 만큼 내년도 등장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신형 G80은 새로운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경량화와 충돌 안전도 상승에 초점이 맞춰진다. 다중골격 엔진룸 구조로 충돌 시 차체가 흡수하는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면서 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상대 차량에 대한 충돌 에너지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세타3 4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주력으로 3.5리터 람다3 트윈터보 V6 가솔린 엔진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기존 3.3 V6 자연흡기, 3.8 V6 자연흡기 가솔린 및 3.3 V6 트윈터보 및 2.2 싱글터보 디젤 엔진이 새롭게 개편된다.

 

 

 

 북미 시장에서는 기존 5.0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단종되고, 3.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엔진 라인업 개편 및 첨단 신기술 탑재를 기대할 수 있어 새로운 수요가 예상되며, 경량화 설계 도입으로 주행 성능과 연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지난해 발표한 미래계획에 따라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부평공장에서 생산한다.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는 체격으로 `리틀 블레이저'로 불릴 만큼 블레이저와 유사한 대담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 상단에 방향지시등 및 주간주행등을, 하단에는 전조등을 각각 배치한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구조를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쉐보레 최신 패밀리 룩의 특징인 '듀얼 포트 그릴(Dual fort grill)'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중국형 모델 기준 가격대는 13만9,900위안~17만9,900위안(약 2,300만원~2,980만원) 수준이다. 

 

 

 

 국내 파워트레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1.3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에 무단변속기와 사륜(전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첨단 고효율 'E-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친환경 고효율 라이트사이징(Right Sizing) 엔진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및 높은 연료 효율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5.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은 올해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도 첫 번째 신차로 XM3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XM3은 5인승 크로스오버차량(CUV)으로 내년 2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이 처음 선보이는 쿠페형 SUV 차종으로 소형 SUV `QM3`와 중형 SUV `QM6` 사이에 포지셔닝하며, 올해 단종된 준중형 세단 SM3의 빈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제원은 국내 기준 준중형으로 분류되지만, 세단과 SUV 성향을 모두 가진 크로스오버 차량이기 때문에 기존 준중형 세단 수요층까지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낮게 깔린 패스트백 쿠페형 바디 라인이 특징이며, 파워트레인은 `탈(脫) 디젤`의 정책 기조에 따라 가솔린 엔진만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외관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되어 구매 동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엠블럼은 마름모꼴 르노 로장쥬가 아닌 르노삼성 '태풍의 눈'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쿠페형 스타일 및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동급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보여줄지 결과가 주목된다.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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