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없었던 '말리부 하이브리드' 결국 생산 중단

 

 한국GM의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이 생산 중단된다. 업계에 따르면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인해 생산 및 판매활동이 이달부터 중단하기로 결정됐다.

 

 말리부는 지난해 11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올해 4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별다른 존재감 없이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동급 모델 대비 별다른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게다가 올뉴 말리부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1만5,000여대 리콜 통보를 받으며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8월부터 내수 총 판매량이 739대로 급락했고, 9월 602대, 10월 723대, 11월 775대에 그쳤다.  

 

 기아 K5와 현대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 경우 친환경 모델임을 드러내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다. 반면 말리부는 내연기관 모델과 차이가 거의 없다. 출시가 또한 3천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판매 동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세제혜택 후 기준 가격은 3,509~3,674만원으로 판매되어 왔다. 디자인이나 연비, 가격 등 소비자를 구매까지 이끌 만한 상품성이 부족했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평가다. 

 

 

 

 

 한편 한국GM은 내년부터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침체된 판매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내출시된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신차 15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부평 1공장에서, 차세대 CUV는 창원 공장에서 각각 생산될 예정이다.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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