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 vs 셀토스, 비교 분석

 [오토놀로지=조명근 기자] 국내 출시를 앞둔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는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소형급 B세그먼트와 준중형급 C세그먼트 사이에 위치하는 SUV다. 쉐보레 브랜드 기준에선 트랙스(소형 SUV)와 이쿼녹스(중형 SUV)의 중간 모델로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와 직간접적인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 외관(전면)

듀얼 포트 그릴 vs 타이거 노즈 그릴

트레일블레이저(위) vs 셀토스(아래)

 

 트레일블레이저의 전면부 디자인은 브랜드 최신 패밀리 룩의 특징인 '듀얼 포트 그릴(Dual fort grill)'을 선보이면서 강렬한 인상이다. 특히 전면 상단에 방향지시등 및 주간주행등을, 하단에는 전조등을 각각 배치한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구조를 적용해 당당한 자태를 선보인다. 

 

 셀토스는 헤드램프와 그릴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이어 시각적으로 존재감이 뛰어나며, 양쪽으로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크롬 라인은 버팔로의 뿔에서 영감을 받아 넓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한다. 트레일블레이저가 강인하고 당당하다면, 셀토스는 스포티하고 안정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이다. 각자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보니 소비자 취향이나 보는 각도 등 여러 요소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2. 외관(측면/후면)

볼륨감 vs 안정감

트레일블레이저(위) vs 셀토스(아래)

 

 그러나 측면 디자인은 두 모델 모두 근육질의 바디 라인을 살리면서 D필러를 적절히 숙여 요즘 트렌드인 쿠페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후면부 디자인은 해치백처럼 볼륨감이 강조되며, RS 모델에는 블랙 보타이 엠블럼 및 듀얼 머플러 팁 등으로 포인트를 살린다. 

 

 

트레일블레이저(위) vs 셀토스(아래)

 

 반면 셀토스는 후면부에 좌우 리어램프를 하나로 연결하는 두꺼운 크롬바 장식으로 보다 안정감 있는 감각을 추구한다. 전반적으로 두 모델 모두 차급을 혼동케 하는 우람한 체격, 입체적인 외모, 차별화된 디테일까지. 현재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너무 과하게 보이지 않도록 균형미를 갖추는 데에도 집중했다. 

 

 

2. 실내

대칭 vs 비대칭

트레일블레이저(위) vs 셀토스(아래)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는 가로 대칭형으로 센터페시아 구성이나 배치 등이 눈에 익숙하다. GM의 신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브랜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어받았다. 기본 레이아웃은 블레이저나 트래버스 등과 동일하며, 역시 무난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반면 셀토스의 실내는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이라는 인테리어 기조를 바탕으로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이 적용됐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비대칭 타입을 적용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모습이다. 

 

 

3. 파워트레인

1.3 가솔린 터보 vs 1.6 가솔린 터보

트레일블레이저(위) vs 셀토스(아래)

 

 트레일블레이저의 파워트레인은 1.3리터 터보 3기통 가솔린 및 1.2리터 터보 3기통 가솔린 등 2종으로 1.3 터보 기준 최대출력 156마력(@5,600rpm) 최대토크 24.1kg*m(@1,500~4,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륜(사륜) 구동 및 CVT 변속기와 결합하며, 9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는 1.6리터 터보 4기통 가솔린과 1.6리터 디젤 엔진 등 2가지 구성으로 전륜(사륜) 및 7단 자동변속기(DCT)를 결합한다. 1.6 터보 가솔린 기준으로 최대출력 177마력(@5,500rpm) 최대토크 27.0kg*m(@1,500~4,500rpm), 1.6 디젤 기준 최대출력 136마력(@4,000rpm) 최대토크 32.6kg*m(2,000~2,2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4. 안전 및 편의사양

트레일블레이저(위) vs 셀토스(아래)

 

 첨단 안전사양으로는 긴급제동보조 시스템(AEB) 및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유지 보조(LKA), 하이빔 어시스트 등이 있는데 이는 두 차량 모두 기본 적용된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포함) 및 후측방경보시스템 등이 옵션으로 들어간다.

 

 이밖에 트레일블레이저는 후방주차보조(RPA), 셀토스는 후방교차충돌방지 보조(RCCA)를 각각 옵션 사양으로 포함한다. 

 

 

 

 한편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 시기는 기존 상반기에서 오는 1월 16일로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판매가격은 트랙스와 이쿼녹스의 가격대를 감안하면 주력 2천만원 초중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셀토스의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1,965~2,490만원, 1.6 디젤 2,160~2,865만원 이다. 

 

jmg@autonology.kr

Copyrights ⓒ 오토놀로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