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략의 꿈은 창대했고 결과는.. '텔루라이드'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2월부터 북미에서 가격과 연비 등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북미 전용 3열 7-8인승 패밀리 대형 SUV(북미 기준 미드사이즈)로 미국 조지아 공장(KMMG)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텔루라이드가 기아차 특유의 타이거 노즈 그릴을 전면에 내세워 강인함을 드러내며, 경쟁모델 대비 긴 휠 베이스로 넉넉한 실내와 승차감, 정숙성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텔루라이드의 북미 연간 판매량은 총 5만8,604대를 기록했다. 매달 6천대 가량 꾸준히 팔리며 기아차 미국법인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북미 판매량이 61만대를 섬어섰고,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또한 기아차는 내년부터 텔루라이드의 연간 생산 목표치를 기존 6만대에서 8만대로 증산할 계획이다.

 

 

 

 북미용 파워트레인은 3.8리터 V6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와 전륜(사륜)구동을 결합해 최대출력 291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마트, 에코, 컴포트, 스포츠 등 4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하며, 연비는 리터당 8.5~11.1km(미국 환경보호국 기준)이다.

 

 여기에 잔뜩 멋을 낸 남성미 넘치는 스타일이지만 모노코크 플랫폼의 크로스오버 형태로 견고한 차체와 잘 어울러진 서스펜션 덕분에 코너링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내 역시 레이아웃과 첨단 기능 측면에서 플러스 요소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상품성으로 미국 최고의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의 '북미 올해의 차 2020' SUV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브랜드 SUV 사상 처음으로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 디자인경영 담당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사장은 현대차그룹 임직원 중 최초로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아차 디자인의 저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북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국내출시를 원하는 목소리도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특히 내수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텔루라이드를 국내 출시해야 한다는 영업 부문의 요구와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조건을 고려했을때 국내 출시는 쉽지 않아 보이며, 지난해 신형 모하비가 출시되면서 국내 출시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텔루라이드의 북미 판매가격은 31,690~41,490달러(약 3,500~4,700만원)이며, LX, S, EX, SX 등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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