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판매량 TOP50 안에 든 현대기아차 4종

 

 최근 해외 자동차 판매집계 전문업체 포커스투무브가 2019년 유럽 자동차 시장의 판매순위 및 관련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유럽의 44개국 기준으로 '폭스바겐 골프' 모델이 총 42만7,490대 팔려 유럽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르노 클리오, 폭스바겐 폴로, 폭스바겐 티구안, 스코다 옥타비아 등이 뒤이어 이름을 올렸다. 

 

 

 

 2018년과 마찬가지로 폭스바겐이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아쉽게도 10위권 안에 국내 브랜드 모델은 없었고,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차량은 현대 투싼으로 21위를 기록했다. 투싼은 지난해 유럽 15만6,638대 포함 글로벌(국내외) 총 67만2,141대 팔려 현대차 글로벌 판매 1위 모델로 조사됐다. 기아차에서는 스포티지, 리오(내수명: 프라이드), 씨드가 50위권 안에 들었다. 

 

 

 

 

21위. 현대 투싼

 

 투싼은 2018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7% 감소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지난 2015년 유럽 출시 이후 유럽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출시 4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를 알리는 효자 차종으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투싼의 2열 시트 안락감 및 운전자 편의성, 실내 개방감 등을 높게 평가하면서 전반적으로 다재다능한 모델로 평가했다. 닛산 캐시카이, 마쯔다 CX-5, 르노 카자르, 푸조 3008 등이 유럽 시장의 경쟁 모델로 꼽히며, 판매가격은 2만2,481달러(약 2,600만원)부터 시작한다. 올 하반기 투싼은 4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될 예정이다. 

 

 

26위. 기아 스포티지

 

 기아차에서는 스포티지가 선방했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14만3,792대 팔렸고, 글로벌(국내외) 총 47만대 가량 판매됐다. 현대는 투싼, 기아는 스포티지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실적을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스포티지의 판매량이 최근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셀토스 출시 이후 실적이 급락하며, 월 판매량이 2000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신차 셀토스의 출시가 스포티지 판매 감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판매 부진은 5세대 풀체인지가 출시되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33위. 기아 리오

 

 기아 리오(내수명: 프라이드)는 지난해 12만5,350대 팔려 전년 대비 3계단 하락하며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와 달리 유럽 시장에서 소형 해치백의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에 올해 판매량도 1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선 단종된 상태로 판매되지 않는다. 해외판매 가격은 1만2,955유로(약 1,600만원)부터 시작한다. 

 

 

45위. 기아 씨드

 

 유럽 전략형 모델인 준중형 해치백 씨드. 지난해 18% 가량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순위는 59위에서 45위로 14계단 뛰어올랐다. 특히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독일 시장에서 판매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2019 제네바모터쇼 '올해의 유럽차 2019' 부문에서 재규어 I-페이스와 르노 알파인 A110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유럽서 출시된 크로스오버 모델인 엑스씨드(XCeed)도 기존 씨드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씨드는 5도어 해치백 모델인 씨드와 씨드 GT, 왜건형 씨드 스포츠왜건, 패스트백 모델인 프로씨드, 크로스오버 모델인 엑스씨드 등 총 4가지 바디타입으로 구성된다. 

 

[오토놀로지= 조명근 기자]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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