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보내고 뜨겁게 올지니.." 투싼 풀체인지

현대 투싼이 4세대(프로젝트명 NX4)로 진화를 앞두고 있다. 과거 투싼의 변화를 보고 있으면 현대차의 디자인 트렌드와 미래 전략의 방향성을 읽어낼 수 있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신형 투싼은 오는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세대 투싼 풀체인지 스파이샷 (자료제공: 모터원닷컴)

 

최근 포착된 성능 테스트카의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새로운 프론트 그릴, 헤드램프, 후드라인 등 주요 디자인 특징이 확인됐다. 두터운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전체적으로 차체 크기가 커진 느낌이며, 이와 함께 더욱 넓어진 그릴 면적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차체 후면은 쿠페처럼 깎아 내리고 각을 살려 입체감과 역동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팰리세이드나 텔루라이드처럼 수직형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물론 놀라운 변화는 아니며, 깔끔하게 정리된 라인과 디테일로 안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투싼은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모델이며, 동시에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차종이다. 단순히 투싼의 밑그림이 내수 시장을 대상으로 좁혀지는게 아니라는 얘기다. 따라서 눈에는 보이지 않는 질적 향상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현대차의 친환경 확대 기조에 따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가솔린, 디젤은 물론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등 여러 버전이 추가되며, 특히 하이브리드는 신형 투싼의 주력 라인업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현대 비전 T 콘셉트

 

단지 신차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투싼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세단, 그 어느 쪽에도 크게 치우치지 않는 크로스오버 성격이 강하다. 지난 '2019 LA오토쇼'에서 등장했던 '현대 비전 T 콘셉트' 모델을 실제적인 예로 들수 있다. 이 콘셉트카에서 현대차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패밀리룩이 아닌 미래 스타일링의 비전을 드러냈다. 콘셉트카에서 구현하는 디자인 테마는, 즉 '입체적 상상력과 초월적 연결성'이었다. 

 

자동차는 시대에 맞게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일상의 유틸리티와 레저의 스포티함. 신형 투싼은 그 어느 한쪽도 포기하지 않고 균형을 맞춰 나가며 '크로스오버'라는 장르에 충실할 것이다. 오는 3월에 열릴 '2020 제네바모터쇼'에서 출품 이후 공식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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