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집안에는 잘되는 엠블럼이.." 기아 새 엠블럼 하반기 공개

 `엠블럼(Emblem)`은 자동차 디자인보다 훨씬 더 강한 인상을 남길 때가 있다. 멋진 엠블럼이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자동차. 흔히 과거 잘나가던 귀족 가문에는 훌륭한 엠블럼(문장)이 있기 마련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기아자동차가 엠블럼의 변화를 시도한다. 국산차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좀 더 멋지고 세련된 문양의 엠블럼을 기대해본다. 

 

 

ⓒKIA

 

 `기아(起亞)`는 한자로 '아시아에서 우뚝 일어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영어권 알파벳(KIA)으로도 3글자라 간단하고 명료하다. 다만 기아 엠블럼은 조금 고전적 이미지로 시대 흐름에 맞지 않다는 지적과 제품력에 비해 엠블럼이 빈약하다는 평가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영어권에서 'Killed In Action(작전 중 사망)'이라는 군사용어의 줄임말로 쓰이기도 했다.

 

 

(자료출처: 특허정보 검색서비스(KIPRS))

 

 

 물론 엠블럼을 자주 바꾸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지만 엠블럼은 시대를 반영한 모습으로 좀 더 세련된 모습에 좋은 의미를 담아내야 한다.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지켜나가는 것과 미래를 향한 변화는 구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콘셉트카(2019)

 

 메르세데스-벤츠의 `쓰리 포인티드 스타(세꼭지별)`는 그 엠블럼 하나만으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드러낸다. 1909년 첫 등장한 세꼭지별 로고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오랜된 역사와 최고를 향한 집념, 그에 따른 상징성이 엠블럼에 잘 녹아 빛을 발한다. 

 

 

ⓒKIA

 

 반면 기아차 엠블럼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창립 50주년에 맞춰 지난 1994년, 지구를 상징하는 타원형 KIA 로고 이후 몇 차례 디테일한 변경만을 거쳤고 큰 틀에서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올해 26년 만에 대대적인 엠블럼 변경이 이뤄지는 것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기아 스팅어 'E' 엠블럼

 

 요즘 세계 시장에서 약진을 계속하는 기아자동차. 그 행보에 발맞춰 이제 평범했던 엠블럼도 자랑스러운 엠블럼으로 변할 때가 됐다.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부족했던 약간의 부족함을 채우면서 앞으로 조금씩 시간을 두고 다듬어나가면 될 것이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브랜드 혁신 미래전략 발표와 함께 엠블럼 변경 등을 포함한 브랜드 체질 변화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news@autonology.co.kr

 

댓글(4)

  • 조국
    2020.02.12 10:38

    어림없는 소리 KIN!

  • 어림없는소리 KIN!
    2020.02.12 10:39

    사이다

  • 스팅어오너88
    2020.02.20 14:14

    KIA 로고 마음에 드네요 알고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lled In Action 이라 ㅋㅋ

  • ee
    2020.02.21 10:13

    대학생들한테 디자인 의뢰해도 저거보다는 잘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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