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로 살펴본 국산 전기차 BEST 7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에너지로 모터를 회전시켜서 자동차를 굴리는 `전기차`. 흔히 "멀리 못 가지 않을까"라는 의구심과 질문을 갖기 쉽다. 그래서 준비했다. 국산 전기차 총 7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성적표. 놀라지 마시라. 이미 서울과 대구를 1회 완충으로 왕복 주행이 가능하다. 

 

 

7. 르노삼성 SM3 Z.E. 

 

 르노삼성의 베스트셀링카는 SM6다. 그런데 그 뿐만 아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도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SM3 Z.E`.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몇 차례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다. 2019년형 기준 파워트레인은 35.9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출력 94마력(70kW) 최대토크 23kg*m(226N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전비는 4.5km/kWh다. 1회 완충 시간은 약 60분(급속, 43kW 충전기 기준)으로 주행가능거리는 213km다. 

 

 제원은 4,750 x 1,810 x 1,46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700mm으로 경쟁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비교해 전체길이 280mm 길고 너비 10mm 좁고 높이 15mm 낮으며, 휠 베이스는 같다. 다만 전기 배터리를 탑재하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이 좁다는 단점도 있다. 보조금 반영 전, 기본 가격은 3,700만원(SE)~3,900만원(RE)다.  

 

 

6.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거친 '아이오닉 일렉트릭'. 외관 디자인은 기존에 없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부 로고의 좌우 가변 플랫으로 추가되면서 살짝 변경됐고, 인테리어는 새로운 디자인의 트리플 모드 버추얼 클러스터 및 터치 타입의 공조버튼 등이 적용되어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했다.

 

 배터리 용량은 38.3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전비는 6.3km/kWh다. 1회 충전 시간은 약 54분(급속, 100kW 충전기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271km다. 기본 가격은 4,140만원(N)~4,440만원(Q)다. 

 

 

5. 쉐보레 볼트 EV

 

 지난해 한국지엠은 '볼트 EV'를 필두로 국내 전기차 판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쉐보레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를 전국에 추가로 확충하고 대리점 전시 물량을 늘리면서 고객 서비스의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누적 총 4,037대가 팔려 예상밖의 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볼트 EV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83km. 파워트레인은 60kWh급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힘을 갖췄다. 기본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 이다. 

 

 

4. 기아 니로 EV

 

 영국 자동차 전문 평가매체 카바이어(Carbuyer)에서 '2020 올해의 차' 베스트 전기차로 선정된 `니로 EV(해외명: e-니로)`. 그들은 "기아차는 전기차 선두 업체 중 하나이며, e-니로는 상당히 인상적인 모델이다"며, "경쟁 모델들보다 장거리 주행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지닌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실내는 넉넉한 5인승 공간으로 운전하기 편하며, 특히 가족에게 이상적인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니로 EV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85km. 파워트레인은 64kWh급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가격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 이다. 

 

 

3. 기아 쏘울 부스터 EV

 

 `쏘울 부스터 EV`는 기존 쏘울 EV 대비 용량을 2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한다. 박스카 디자인으로 개성이 뚜렷하며, 여유로운 실내공간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크로스오버 형태의 니로 EV에 비해 고속 주행 시 공기저항을 더 받는 단점도 있다. 

 

 니로 EV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88km. 파워트레인은 64kWh급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 이다. 

 

 

2. 현대 코나 일렉트릭

 

 국산 승용 전기차 가운데(넥쏘 제외)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코나 일렉트릭'. 국내 전기차 판매 1위 모델로 파워트레인은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의 64kWh 배터리를 공유하며,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간은 약 54분(급속, 100kW 충전기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406km다. 기본 가격은 4,650만원(모던), 4,890만원(프리미엄)이다. 

 

 

1. 현대 넥쏘 

 

 마지막으로 `넥쏘`. 이 차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로 전기차다. 배터리에 모인 전기에너지로 모터를 움직인다는 점은 배터리 전기차와 동일하다. 물론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든다는 점이 다르지만 말이다. 트렁크 바닥에 수소저장탱크가 위치해 있다. 

 

 특히 넥쏘의 수소연료탱크는 매일 609km 주행 시에도 123년 동안 사용 가능한 내구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신뢰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미국 비영리 자동차 안전연구기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기준 테스트)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154마력(113kW)과 최대토크 40.3kg*m(395Nm)의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시간은 약 5분(수소 충전기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609km다.

 

 또한 세계적인 친환경 모험가로 알려진 스위스 출신의 비행사 `베르트랑 피카르(Bertrand Piccard)`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84마일(778km)를 달려 넥쏘의 주행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넥쏘의 기본 가격은 6,890만원(모던), 7,220만원(프리미엄)이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구매 시 가장 크게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은 `주행거리`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성능이 개선되면서 보다 긴 주행거리를 갖춘 전기차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차세대 이차전기 음극소재의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기술 역량은 배터리 성능을 높여 주행 가능거리를 늘리면서 동시에 가격을 낮추는데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1인당 최대 1820만원까지 지원하며, 서울 기준 1,270만원 이다. (정부 보조금 + 지자체 보조금) 주행거리와 전비를 통해 보조금 액수가 차등 지급되며, 특히 차상위 계층 지원을 강화하고(차종별 국비지원액의 10% 추가 지원, 최대 900만원),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전기차의 성능과 친환경 중심으로 무공해차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수소차는 최대 4,250만원(국고 2,250만원 + 지자체 2,0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의 경우 최대 3,500만원이다.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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