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도 이제 FUV(SUV)" 그 시작은.. '프로산게'

 페라리가 "브랜드의 위대한 전통에 어울릴 만한 압도적이고 확실히 고객들이 원하는 FUV(SUV)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세그먼트를 향한 페라리의 도전은 시작됐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페라리가 브랜드 사상 최초로 SUV를 선보인 다는 건 알 만한 사람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벌써부터 예상 그래픽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프로산게 예상도 (자료제공: 라코디자인)

 

 포르쉐 카이엔의 성공 이후 럭셔리 브랜드들의 SUV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더니 요즘 들어 그 윤곽이 확실해지고 있다. 페라리는 'FUV(Ferrari Utility Vehicle, 코드명 175)'라고 부르던 모델에 '프로산게(Purosangue)'라는 차명을 붙이고 오는 2021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산게 예상도 (자료제공: 라코디자인)

 

 과거 23년간 페라리를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전 회장은 "페라리에서 SUV가 나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시장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현재 라인업만으로는 페라리 비즈니스의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물론 페라리는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레이싱 및 기타 브랜드 활동 등 여러 영역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페라리의 클래식카를 복원하고 비디오 게임의 라이센스 비용을 받으며 페라리 스토어, 테마파크, 박물관 등을 운영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비지니스의 본질은 기본적으로 제품에 바탕을 둘 수밖에 없다. 

 

 

ⓒFerrari

 

 우선 프로산게는 페라리가 최근 공개한 로마(Roma)나 GTC4 루쏘 등의 쿠페형 GT 스타일로 프론트 미드십 레이아웃 및 2도어(1열, 2시트) 또는 4도어(2열, 2+2 시트) 구조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고유의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스타일링, 여기에 운전자 중심의 편안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까지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V6, V8, V12 등 엔진 라인업에 4.0 V8 트윈터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탑재가 유력해 보인다. 페라리 엔지니어 총책임자 `마이클 라이터스(Michael Leiters)'는 "세그먼트의 개척은 페라리에게 큰 과제다"라며 "우리는 완전히 다른 기술적 진보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산게 예상도 (자료제공: 오토카)

 

 벤틀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고성능 럭셔리 SUV를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제 페라리만 남았다. "우리는 FF(후속: GTC4 루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요?" 과거 페라리가 했던 말. 그 질문에 현 시대는 이렇게 답하는 듯 하다 "페라리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긴장하시라"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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