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들이여, 준비됐는가 '랜드로버 디펜더'

 

 또 한번 심장을 뛰게 할 모델이 돌아온다. 이름하여 '랜드로버 디펜더(Land Rover Defender)'. 1948년 이래로 2015년까지 군용 베이스 모델로 제작된 1세대. 그리고 잠시 단종된 이후, 2020년 현대적인 감각을 품은채 2세대로 부활했다. 

 

 이번 올뉴 디펜더는 지난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고, 올해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1세대 디펜더(위) vs 2세대 디펜더(아래)

 

 고장력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 범퍼 아래 주위 모든 공기를 빨아들일 듯한 에어 인테이크, 전체적으로 각진 실루엣은 다분히 공격적이다. 특히 짧은 전후방 오버행은 험준한 오프로드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4개의 사각형 테두리로 마무리한 리어램프는 시각적인 흥미로 다가온다. 자세히 보라. 평범하고 지루한 차들과의 교차점이 느껴지지 않는가. 뒷모습은 랜드로버의 패밀리 감각을 넉넉히 뿌렸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2종(D200, D240)과 가솔린(P3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400) 등 4가지 엔진으로 구성된다. 2.0리터 직렬4기통 디젤 기준 최대출력 200~240마력 최대토크 43.9kg*m, 가솔린은 최대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 플러그인 400마력, 56.1kg*m의 성능을 각각 발휘한다.

 

 

 

 모든 출력은 풀타임 4륜구동. ZF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D240 기준 제로백 9.0초, 최고속도 188km/h에 이른다. 각 바퀴에는 독립식 에어 서스펜션 또는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을 적용해 더욱 선명한 움직임으로 내달린다. 

 

 

디펜더 90(위) vs 디펜더 110(아래)

 

 한편 신형 디펜더는 2도어 숏바디 `디펜더 90`과 4도어 롱바디 `디펜더 110`으로 구별된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2가지 버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체 사이즈는 1세대보다 상당히 커졌다. 제원은 90 기준으로 4,583 x 2,008 x 1,969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587mm다. 

 

 

 

 실내는 오프로드에서의 실용성을 철저히 고려한 타입으로 제공되며, 이와 함께 10인치 디스플레이 및 첨단 운전자 편의사양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덧붙였다. 이밖에 도심 주행을 강조한 어반(Urban)부터, 오프로드 및 아웃도어의 익스플로러(Explorer), 어드벤처(Adventure) 등 다채로운 패키지로 구성된다. 

 

 

 

 정통 오프로드냐 타협이냐. 혹은 양쪽의 디테일을 창의적으로 결합했는가. 새로운 4x4로 가는 길에는 험난한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다. 한편으로 클래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모던한 디펜더. 그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물론 1세대의 각지고 투박한 모습은 많이 누그러졌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디펜더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복고적인 스타일에, 현시대의 트렌드를 절묘하게 섞었다. 특히 박스형 디자인은 무의식적으로 숨겨져 있던 모험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상남자들이여, 달릴 준비됐는가. 

 

news@autonology.co.kr

 

댓글(1)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3.04 08:56

    AS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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