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자동차 생산중단, 업계 비상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코로나) 사태로 현대차, 쌍용차의 자동차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현대자동차는 7일 중국의 부품남품 중단으로 이날 울산공장을 포함 아산, 전주공장 등 대부분 승용차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도 지난 4일부터 같은 이유로 12일까지 모든 생산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러한 생산 중단의 가장 큰 원인는 중국 현지 공장으로부터 납품받아온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부품 조달이 막혔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현지 신종코라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전역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부품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전기 엔지니어링 관련 제품 중 하나로 제네시스 모델을 포함 그랜저,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현대차의 거의 모든 차종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재고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할 경우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등 신차 및 인기 차종의 생산 일정에 치명적 타격이 우려된다. 

 

 

 

 현재로서는 이번 부품중단 사태를 해결할 뽀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중국 공장을 대신할 새로운 공급선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며, 이번 생산 중단으로 완성차의 출고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대차는 중국 생산 재개 시 부품조달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추후 국내와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부품 조달망을 확대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영업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차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광주, 소하리(광명)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며, 화성공장은 10일 하루 생산라인이 중단된다. 르노삼성차도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부산공장 가동을 멈춘다. 한국GM은 부품재고 상황을 예의주시 하며 공장 가동의 일정을 조율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에 따른 생산차질 극복과 공장 셧다운(일시 정지) 후유증 조기만회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7일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를 위한 지원대책으로 외교, 통관, 특별연장근로 신속허용 등 긴급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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