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포니.." 현대 45 EV, 화려한 첫 외출

 레트로 스타일(Retro Style)은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하나의 트렌드다. 회상, 회고, 추억을 뜻하는 'Retrospect'와 특유의 방식 'Style'의 합성어로 과거를 현재에 표현한다. 특히 요즘은, 뉴(new)와 레트로(retro)를 합친 `뉴트로`라는 젊은 감각으로 복고풍을 재해석한다. 

 

 자동차 브랜드는 한때 명성이나 인기로 큰 주목을 받았던 과거 자동차의 뉴트로 모델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소비자 향수를 자극해 호감을 이끌어내고 시간을 뛰어넘어 더 젊은 모습으로 추억을 자극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로 갈 수 없지만, 과거 자동차는 우리의 현재로 소환시킬 수 있으니 말이다. 바로 현대차가 이 작업을 하고 있다. '45 EV(가칭)'가 그 주인공이다. 

 

 

현대 45 EV (자료제공: 모터원닷컴)

 

 `현대 포니`. 그 이름만으로 상징적인 자동차. 1974년 첫 데뷔를 시작한 현대 브랜드 최초의 독자 모델로 45년의 세월이 흘러, 지난해 2019 프랑크루프트 모터쇼서 '45 EV' 콘셉트로 공개됐다. 반 세기 동안 어떤 진화를 거쳤고, 어떤 모습일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차명인 '45'는 45년 전, 현대차가 보여준 패기와 도전 정신이 현재 현대차를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하는 원동력이자 미래 청사진으로서 기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니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카로 첫 데뷔했고, 1975년 울산공장에서 50대를 시작으로 첫 생산에 돌입했다. 이후 76년 에콰도르 해외 첫 출시, 86년 국산 승용차 최초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해외 테스트 도중 위장막으로 덮혀진 '45 EV' 스파이샷이 첫 포착되었고,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가장 먼저 전면부 각진 라인 및 후면부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 등이 확인되며, 전면 에어인테이크가 범퍼 하단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크로스오버를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차체 크기는 준중형 해치백 수준이 될 전망이다. 최근 현대차가 선보이는 캐스캐이딩 그릴 및 컴포지트 램프 등 패밀리룩이 아닌 과거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 특징을 반영할 것으로 주목된다. 간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감각이 예상된다. 

 

 

 

 또한 현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되며,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 및 배터리를 장착할 전망이다. 실내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으며, 다만 콘셉트카에서 선보였던 일체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구성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업계는 현대차가 향후 친환경차 중심의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 확보를 주요 과제로 판단, 적극적으로 전기차 관련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45 EV 순수전기차는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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