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여 오라.." 아반떼-쏘렌토-XM3, 국산 신차 트리오

 석 대의 자동차가 "최고의 신차가 되겠다"며 숨을 죽인 채 공식 데뷔를 준비 중이다. 절치부심, 와신상담하며 저심의 자세로 자신을 가다듬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에서 각각 선보일 새로운 얼굴들. 봄을 알리는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1.

7세대 아반떼 

아반떼 CN7 스파이샷 (자료제공: 모터원닷컴)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CN7)는 지난 6세대 아반떼(AD) 출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될 7세대 모델로 오는 3~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디자인은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및 `패스트백(Fastback)` 스타일 등이 적용된다. 전면 캐스케이딩 그릴, 좌우 일체형 테일램프, 스포티한 디자인 등 여러 부분에서 신형 쏘나타(DN8)의 최신 스타일링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특히 신형 쏘나타의 롱노즈 숏테크(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 라인)으로 4도어 쿠페형 패스트백 감각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구형보다 신형의 차체가 커지긴 하지만, 신형 아반떼는 상당히 몸집을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각적으로도 비율이 안정적이고 차체가 더욱 커 보인다. 이전 세대보다 한층 매끈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주목된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쏘나타처럼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N 라인 등이 추가되며, 가솔린 모델은 새롭게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1.6리터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아반떼 N 라인은 1.6리터 T-GDI 가솔린 터보를 장착해 기존 아반떼 스포츠 수요층까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젤 엔진은 단종된다. 

 

 

 

2.

4세대 쏘렌토 

 

 지난 2014년 3세대(UM) 출시 이후 6년 만에 4세대(MQ4)로 풀체인지된 신형 쏘렌토. 출시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고 내달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디자인은 기존 쏘렌토의 디자인 감성을 뛰어넘기 위해 강인한 느낌을 한층 강화하고 한번만 봐도 인상에 강하게 남을 수 있는 존재감을 강조했다. 기아차 특유의 타이거 노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K7나 셀토스처럼 그릴 면적을 보다 넓히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감싸는 형태다.

 

 

 

 여기에 후면부는 완전히 새롭게 변경됐다. 북미 전용 모델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수직형(버티컬 타입)의 이중 리어램프를 적용하면서 단단하고 강인한 인상이다. 또한 후진등은 뒷범퍼에 위치시켰고, 쏘렌토(SORENTO)라는 영문 레터링 엠블럼은 기존보다 크기를 키웠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로부터 이러한 후면 디자인을 브랜드 중대형 SUV 라인업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실내공간은 현대기아차 SUV 최초의 3세대 플랫폼으로 기능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기능적 감성'을 구현했다.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양 옆으로 배치해, 직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과 기능적인 첨단 인포테인먼트를 완성한다. 또한 상하 방향을 독립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듀얼 에어 벤트는 세로형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기어는 전자식 다이얼 방식이다. 또한 기존 보다 길어진 전장으로 휠 베이스도 길게 확보되며, 따라서 전체적으로 2,3열 뒷좌석 공간을 넓힌다. 

 

 

 

 

 파워트레인은 내달 디젤과 하이브리드를 먼저 선보이며, 추후 7~8월 가솔린 터보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최대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디젤 모델은 기존 엔진을 개선한 2.2리터 `뉴 R`엔진이 탑재되며, 현대기아차 최초로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Wet 8DCT)를 결합한다. 또한 최대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1.6 하이브리드(가솔린 터보+전기 모터)는 국산 중형 SUV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을 전망이다. 판매가격은 사전계약 기준 2.2 디젤 △3,070~3,980만원, 하이브리드 △3,520~4,100만원 이다. (2월 21일 오후4시 기준 추가내용: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 일시 중단,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될 예정)

 

 

3.

1세대 XM3

 

 르노삼성의 올해 첫 신차 'XM3'. 오는 21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가운데 내달 9일 공식 출시된다. 지난해 3월 '2019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로 국내 첫 공개된 모델로 세단과 SUV 장점을 합친 5인승 크로스오버차량(CUV)이다.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쿠페형 SUV 차종으로 소형 SUV `QM3`와 중형 SUV `QM6`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터보 및 1.6 가솔린 엔진으로 가솔린 단일 모델로 구성되며, 1.3 터보 기준 최대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7단 EDC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한다. 또한 제원은 4,570 x 1,820 x 1,570mm(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720mm, 트렁크 공간은 기본 513리터(L)다. 

 

 

 

 실내는 10.25인치 계기판과 9.3인치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스마트 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1세대 캡처(내수명 QM3)의 휠 베이스를 늘린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공간감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쿠페형 라인으로 2열 승차감은 키가 큰 성인에게 불편 요소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판매가격은 사전계약 기준 1.6GTe △1,795~2,270만원, TCe260 △2,175~2,695만원으로 책정됐다. 

 

[오토놀로지= 조명근 기자] news@autonology.co.kr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