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is 뭔들.." 신형 마칸 GTS

 출력은 올리고 제로백은 줄인 포르쉐. 몇 대 안팔아도 제대로 된 놈들만 파는 이 브랜드가 스스로 기준을 한 번 더 높였다. 장르가 달라도 특유의 스포츠 DNA는 감출 수 없는 법. 그랜드 투어링의 약자 GT와 스포츠를 뜻하는 S. 깐깐한 포르쉐 엔지니어들에게 'GTS'라는 이 세 글자를 부여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신형 마칸 GTS 얘기다.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마칸(Macan). 덩치에 맞지 않게 날렵하면서도 위협적인 몸놀림으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엔진과 성능으로 돌아왔다. 파워트레인은 2.9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3.0kg*m(1,750~5,000rpm) 및 제로백 4.9초 최고속도 261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은 풀타임 사륜구동과 새롭게 적용된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하며,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결합으로 기존 모델 대비 0.5초 빠른 제로백 4.7초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반면 공차중량은 기존 1,895kg에서 1,910kg으로 15kg 늘었다. 

 

 

 

 여기에 완성도 높은 디자인 역시 전체적인 `와이드 스포티` 전략에 따라 이루어진 일. 새로운 프론트 및 리어 트림부터 사이드 스커트를 포함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는 포르쉐만의 견고함과 짜임새가 돋보인다. 

 

 강렬한 레드의 외장 컬러와 반짝거리는 광택의 블랙으로 뒤 덮인 디테일이 눈을 즐겁게 하며, 기본 사양의 20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의 조화가 멋스럽다. 검은 휠 사이로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도 엿보인다. 

 

 

 

 또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업그레이드되어 섀시를 조금 더 낮추며, 이에 노면 접지력이 높아지면서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주목된다. 여전히 뒷바퀴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이동시켜 균형감각과 유연성, 공격성까지. SUV에서 보기 힘든 장점을 고루 갖췄다. 

 

 

 

 뻔히 알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중독이랄까. 시동을 켜는 순간, 우렁찬 엔진소리에 감동이 벅차오르며, 강렬한 몸놀림에 충성심 깊은 매니아들은 다시 한번 포르쉐라는 중독에 빠져든다. 포르쉐 is 뭔들. 

 

 신형 마칸 GTS는 유럽부터 시작해 글로벌 판매에 돌입하며, 가격은 독일 기준 7만7,880유로(약 1억 40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오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오토놀로지= 조명근 기자]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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