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크루즈, 세계 픽업트럭들과 경쟁 예고

현대 싼타크루즈 예상도 (자료제공: 오토에볼루션닷컴)

 

 그동안 프로젝트명 NX4A OB로 알려졌던 현대차 첫 픽업트럭 모델이 `싼타크루즈(SantaCruz)`라는 이름으로 내년부터 공식 출시된다. 오는 2021년 미국 앨라바마공장(HHMA)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북미 시판에 들어간다.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전면 디자인과 신형 투싼 정도의 차체크기, 북미 전용으로 시작해 해외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질 싼타크루즈는 내년 픽업 신차 중 주목할만한 모델로 꼽힌다. 

 

 

현대 싼타크루즈 스파이샷 (자료제공: 오토블로그닷컴)

 

 차명은 스페인어로 성스러운 믿음의 `싼타페(Santa Fe)`와 십자가의 '크루즈(Cruz)`을 합쳐 `성스러운 십자가`라는 의미를 뜻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북미 판매에 돌입하며 연간 약 4만대 수준으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되는 2025년에는 현대차 북미 100만대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지난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콘셉트카 'HCD-15 싼타크루즈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 비전을 알렸는데, 다만 이후 디자인 방향성이 달라져 외관은 전면 대형 그릴과 전체적으로 크롬 소재를 많이 넣어 볼륨감이 강조될 전망이다.

 

 여기에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계를 없애고 전면 상단에는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을, 하단에는 전조등을 각각 배치한 컴포지트 램프 구조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플랫폼은 4세대 신형 투싼과 공유하며, 차체와 뼈대를 합친 일체형 모노코크(유니바디;Unibody)를 선보인다. 북미 시장 경쟁모델 대부분이 바디-온 프레임(프레임바디;Framebody)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모노코크를 선택하면서 '오프로드' 정통 픽업 스타일이 아닌 '도심형' 중형 크로스오버 모델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이와 관련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 CEO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형태의 트럭은 기존에 없는 최초의 차급으로 싼타크루즈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물건을 자유롭게 실을 수 있는 개방형 적재함과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실내공간을 동시에 갖춘 도시적이고 젊은 크로스오버 트럭으로서, 그 자체만으로도 독창적이고 월등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파워트레인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미 도로 환경에 맞춰, 2.5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습식 DCT의 조합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엔진은 신형 쏘렌토(MQ4)에 우선 탑재되며 최대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싼타크루즈는 미국 시장을 위해 개발 초기부터 북미 픽업트럭에 대한 면밀한 조사 끝에 탄생한 차종이며, 기존 팰리세이드 및 싼타페, 투싼, 코나, 베뉴 등과 함께 브랜드 RV(SUV 포함)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그 역할이 주목된다. 다만 국내출시는 미정이다. 

 

[오토놀로지= 조명근 기자] news@autonology.co.kr

 

댓글(1)

  • USA
    2020.05.02 08:06

    GM 실버라도, FCA 램 처럼 멀티기능이 없으면 안팔릴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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