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이 선호하는 콤팩트 SUV TOP 10

 고성능과 빠른차로 인정받는 독일차. 그런데 실제로 독일인들은 실용적이고 연비가 좋은차를 선호한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독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아니며, 상대적으로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해 기름값이 비싸다. 2020년 4월 25일 기준으로 휘발유 1.198유로(약 1,594원), 경유 1.076유로(약 1,431원)으로 한국보다 300~340원 가량 높다. 

 

 

 

 달리는 것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그들이 아우토반에서 속도를 많이 내려면 유류비 걱정이 많을 터. 2019년 기준 독일에서 중형급 이하의 크기를 가진 차종의 신차 판매 점유율은 약 80%가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대형 E세그먼트와 대형 세단은 각각 3.6%와 0.8%에 그쳤다.

 

 여행을 즐기고 문화를 위한 소비에는 자유롭지만 불필요한 소비만큼은 함부로 하지 않는 그들의 국민성. 분단의 아픔을 경험했던 민족으로서 한국이 배워야할 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10위 BMW X3

 

 전체길이 4,710mm. 유럽 판매가 45,000유로(약 6,000만원). 독일 BMW에서 지난 2003년부터 생산하는 중형 SUV, X3이 순위에 올랐다. 2003년 데뷔 이후 2번의 세대 변경을 거쳤고 2017년 3세대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급 경쟁 모델로는 벤츠 GLC, 아우디 Q5,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볼보 XC60 등이 꼽힌다. 한편 올해 X3 기반의 순수전기차 'iX3' 모델이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9위 다치아 더스터

 

 전체길이 4,341mm. 유럽 기본가 11,000유로(약 1,460만원). 르노그룹의 루마니아 브래드 다치아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형 SUV, 더스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성비를 내세워 브랜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내 활용성, 연료 효율, 가격 대비 성능 등이 강점으로 평가받으며, 반면 서스펜션 안전도, 소음 및 진동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8위 포드 에코스포츠

 

 전체길이 4.1m. 해외 출시가는 기본 2만달러(약 2,50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난 2017년 2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거쳤는데, 파워트레인은 영국에서 개발된 1.0리터 직렬3기통 에코부스터 가솔린 터보 기준으로 최대출력 99마력 또는 123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독일 중고차 시장에서 잔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7위 세아트 아테카

 

 스페인의 세아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형 크로스오버 SUV, 아테카. 세아트의 MPV 차량인 알테아의 후속 모델이며, 편안한 주행경험과 다이내믹 스포츠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 티구안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6위 스코다 카록

 

 체코의 스코다에서 생산하는 소형 크로스오버 SUV, 카록. 스코다 차량 최초의 독일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독일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브랜드 핵심 전면 수직형 슬랫 및 공격적인 범퍼 등이 강인한 스타일을 뽐내며, 넉넉한 적재공간이 실용성을 강조한다. 독일 기본가는 22,500유로(약 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5위 메르세데스-벤츠 GLC

 

 전체길이 4.7m. 유럽 기본가 46,000유로(약 6,100만원)부터 시작한다. 벤츠에서 지난 2015년부터 생산하는 미드 사이즈 SUV 모델이며, 브랜드 정통성과 모던함으로 벤츠 디자인 비전을 담아낸다. GLC라는 차명은 오프로더를 뜻하는 겔렌데바겐(Gelandewagen)의 G, 럭셔리(Luxury)의 L, 그리고 GL을 기준으로 차급에 따라 벤츠의 핵심모델 A,B,C,E,S 등이 뒤에 결합된 의미다. 따라서 벤츠 SUV 라인업의 허리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지난해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GLC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국내 시장에는 올해 1월, GLC 및 GLC 쿠페 모델로 출시되었고, 1월 788대, 2월 786대, 3월 662대 등 꾸준히 팔리면서 1분기 판매량 총 2,245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판 중인 벤츠 라인업에서 E클래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4위 포드 쿠가

 

 프랑스어로 '표범'을 뜻하는 쿠가(Kuga). 유럽 판매가격은 24,000유로(약 3,200만원)부터 시작하며, 지난해 7년 만에 3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을 거쳤다. 지난해 독일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4% 늘어난 4만9,625대로 12위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동급 대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3세대 모델이 판매될 예정으로 올해도 판매량 상승이 점쳐진다. 

 

 

3위 BMW X1

 

 지난해 5월, 2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글로벌 출시된 X1. BMW가 작은 차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모델로 작지만 실용적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차로 평가받는다. 제원은 4,447 x 1,821 x 1,598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670mm으로 BMW SUV 라인업의 막내 차급. 다부진 체격의 날렵하면서도 남성적 매력을 풍기며, 특히 오버행 길이가 짧아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유럽 도로 환경에 맞춰 전후 구동력을 배분해 실용적인 네바퀴 굴림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갖췄으며,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대출력 192마력(@5,000rpm) 최대토크 28.5kg*m(@1,350~4,600rpm) 제로백 7.4초 최고속도 224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9.8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km. 특히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는 무게중심이 낮고 단단한 서스펜션과 함께 DPC(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을 지원한다. 

 

 

2위 폭스바겐 티록

 

 폭스바겐에서 지난 2017년에 출시한 소형 SUV, 티록(T-ROC). 지난해 독일 판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66.9% 급증한 5만8,898대로 독일 판매량의 6위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티구안 아랫급으로 B-세그먼트에 속하며, 티록 카브리올레 및 티록 R(고성능 R-버전) 등이 추가됐다.  

 

 티록은 골프와 파사트에 적용된 MQB 플랫폼 기반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프론트 그릴 및 그릴 하단의 크롬 디테일을 적용했다.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기 위해 보다 커진 리어 디퓨저와 배기구도 눈에 띄며, 전체적으로 공격적이고 매서운 카리스마를 뽐낸다. 한편 국내출시도 올해 안으로 예정되어 있다. 

 

 

1위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준중형 SUV, 티구안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독일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7만4,749대로 폭스바겐 골프에 이어 2위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 전체에서는 총 27만8,919대가 팔려 지난해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오토놀로지= 조명근 기자] news@autonology.co.kr

 

댓글(1)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