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新) 전기차 TOP 5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영국을 합산한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는 304만4,7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했다. 자동차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35만1,113대, 푸조 18만6,193대, 르노 18만4,200대, 메르세데스-벤츠 17만9,268대, BMW 17만4,326대 순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차종에는 폭스바겐 골프가 1분기 유럽 베스트셀링카로 이름을 올렸고,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차 부분은 테슬라 모델 3,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콜로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미쓰시비 아웃랜더가 각각 베스트셀링카로 조사됐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이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내 자동차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서며 전반적인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모델 S 플레이드 프로토타입 (자료제공: 모터원)

 

 이미 모델 S P100D (퍼포먼스) 모델은 최고속도 260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4초 만에 주파한다. 그런데 테슬라가 경쟁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의식해서일까. 전후륜 3개의 모터(전륜1개+후륜2개)을 탑재한 더욱 강력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주인공이 바로 모델 S 플레이드. 기존 듀얼 모터에서 추가 모터를 장착하면서 보다 짜릿한 가속 성능과 늘어난 주행거리를 갖출 전망이다. 오는 여름부터 양산에 돌입하며, 유럽 출시는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독일의 포르쉐, 미국의 테슬라. 이 두 업체가 펼칠 4도어 세단의 고성능 전기차 대전은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테슬라 모델 Y

 

 지난해 첫 공개된 모델 Y. 전체적으로 외관 디자인은 모델 3과 모델 X를 섞은 모습이며, 차량 부품의 약 75% 가량을 모델3과 공유한다. 차체는 모델3과 비교해 약 10% 더 크고 가격 역시 약 10% 높게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 Y는 스탠다드 레인지, 롱 레인지, 듀얼 모터 AWD, 퍼포먼스 모델 등 4가지 라인업을 구성하며, 고객 선택에 따라 5인승 또는 7인승으로 구매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482km까지(롱 레인지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은 3.7~5.9초 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가격은 기본 3만9천달러(약 4,800만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하반기 유럽 출시될 예정이다. 

 

 

 

BMW iX3

iX3 스파이샷 (자료출처: 카버즈닷컴)

 

 올해 연말 유럽시장에서 첫 출시될 BMW의 순수 전기(EV) SUV `iX3`.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을 바탕으로 74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약 440km(WLTP 기준)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확보한다. 파워트레인 부품은 독일 전문 제조업체가 독점적으로 개발 및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이 기술력은 향후 출시될 `i4`를 포함한 다양한 BMW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전해진다. 

 

 

 

 싱글 전기 모터를 기본으로 최대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출력은 후륜구동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특히 WLTP 기준 100km 당 20kWh 미만의 고효율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콤팩트 배터리팩 탑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형 전기 SAV `iX3`은 중국 북부 선양에 위치한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비트(BBA)` 공장에서 생산되며,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될 예정이다.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recharge)'. 기존 XC40 모델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으로 스칸디나비아 라이프 스타일을 표방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다. 다만 그릴 부분은 솔리드 패널이 장착됐다. 콤팩트 모듈형 플랫폼(CMA) 기반으로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67.3kg*m 제로백 4.9초 대의 만만치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0km 이상(WTLP) 확보하며, 충전은 고속충전 시스템을 통해 40분 이내 80%까지 가능하다. 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탑재할 전망이다. 이르면 10월 또는 오는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쌍용 코란도 EV (가칭: 코란도 e-모션)

코란도 EV 스파이샷 (자료출처: 오토카)

 

 쌍용차가 선보일 차세대 코란도 EV. 지난 2018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e-SIV'를 바탕으로 개발되며, 플랫폼은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현재 코란도가 유럽 시장에서 디자인, 인테리어,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향후 전기차에 대한 기대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파워트레인은 LG화학 파우치형 리튬이온 61.5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출력 188마력, 1회 최대 주행가능거리 420km를 확보할 전망이다. 다만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실내외 디자인은 기존 코란도에서 약간의 변화만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오토놀로지= 조명근 기자]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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