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상용차 및 수소택시 시범운행..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과연 수소 연료가 미래차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소상용차 및 수소택시의 보급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그 해답을 풀어가려 한다. 

 

 바야흐로 전 세계적인 화두는 친환경(Eco-friendly).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으며, 특히 자동차는 그 중심에 있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는 지구 온난화 및 대기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정부

수소경제 저변확대 박차

 

 우선 지난해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Fuel Cell Electric Vehicle, 이하 수소차)`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수소차 시대를 빠르게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운행 중인 경유차를 조기에 감축하고 친환경차로 대체하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해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를 운행할 계획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차는 공공부문 수소상용차 및 수소택시의 보급 확산의 기반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의 수소차 경험을 확대하는 등 수소경제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남 창원지역 

수소트럭 시범운행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대차와 산업부, 창원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5톤 수소트럭 상용화 및 보급 확산을 위해 창원지역 쓰레기 수거용 수소트럭 시범운행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올해 말까지, 수소청소트럭(압착진개차) 1대를 관내 쓰레기 수거 노선에 투입하고 수소청소트럭 충전을 위한 대용량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창원시에 투입되는 수소트럭은 1회 충전 시 시속 60km 정속 주행으로 최대 주행 599km까지 가능하다. 

 

 

서울시 

수소택시 시범운행

 

 또한 수소트럭 시범사업과 함께 수소택시 시범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현대차는 산업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서울시 택시사업자인 대덕운수(주)와 유창상운(주), 수소융합얼라언스추진단 등과 서울지역 수소택시 시범운행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 택시사업자인 대덕운수(주)와 유창상운(주)은 이달 중 각각 5대의 넥쏘 수소택시 시범운행에 돌입하고 택시기사와 택시승객 대상 설문조사를 포함한 수소택시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운행 데이터 및 모니터링 분석 결과를 통해 수소택시 정식 보급을 판단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정부의 수소경제 저변확대 기조에 적극 발맞춰 수소차 개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ix` 수소차를 양산한 이후 지난해 3월, 2세대 수소차 `넥쏘`를 출시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넥쏘는 1회 완전 충전으로 최대 609k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출력 113kW(15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는 많은 상황으로 가장 큰 문제는 `차량 가격`이 비싸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넥쏘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이 대당 6,890~7,220만원에 달하며, 올해 수소전기차에 지급되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감안해도 3천만원 중반대다. 

 

 특히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생각한다면, 선뜻 구입을 결정하는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현재 전국 수소 충전소는 총 26개로 서울경기지역에는 단 7곳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의 수소충전소를 310개로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턱 없이 부족한 상태로 볼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소 연료는 과연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오토놀로지= 조명근 기자] news@autonolo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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