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살 돈으로 이걸 사지”… 8단 변속기에 터레인 모드까지, 4년 만에 돌아온 KGM ‘뉴 토레스’

KGM 뉴 토레스가 8단 변속기와 터레인 모드를 더해 2,905만 원부터 출시됩니다.

뉴 토레스
뉴 토레스 / 사진=KGM

국산 중형 SUV 시장에 오랜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기아 중심의 경쟁 구도가 굳어지는 가운데, KG 모빌리티(KGM)가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출시 4년 만에 부분변경을 단행한 뉴 토레스가 2026년 5월 20일 공개되면서, 2,900만 원대 진입 가격과 달라진 사양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8단 변속기로 주행 성능 끌어올린 KGM 뉴 토레스

뉴 토레스 전면
뉴 토레스 / 사진=KGM

뉴 토레스의 핵심 변화는 파워트레인에 있다. AISIN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해 변속 효율을 끌어올렸으며, 1.5 T-GDI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0ps, 최대토크 30.6kg·m를 유지한다.

8단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가속 응답성이 한층 정교해졌고, 복합연비는 11.0km/L(2WD, 17인치 기준)로 실용성과 성능의 균형을 갖췄다. 구동 방식은 2WD와 AWD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다양한 휠 구성도 지원한다.

오프로드 영역까지 확장한 터레인 모드 3종

뉴 토레스 후면
뉴 토레스 / 사진=KGM

이번 부분변경에서 눈에 띄는 추가 기능은 터레인 모드다. Sand·Mud·Snow 3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각 노면 환경에 맞게 구동력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다만 터레인 모드는 AWD 선택 시에만 활성화되기 때문에, 오프로드 주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 AWD 구성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심 주행 중심의 소비자에게는 2WD만으로도 충분한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구동 방식을 주행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셈이다.

아테나 2.5 플랫폼이 만든 실내 편의성의 진화

뉴 토레스 실내 운전석
뉴 토레스 실내 / 사진=KGM

실내 경쟁력도 강화됐다. KGM의 UX·UI 통합 플랫폼인 아테나 2.5가 적용되면서 정보 시인성과 주행 중 조작 편의성이 개선됐다. 게다가 OTA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출시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장기 보유 관점에서도 실용적이다.

안전 사양은 에어백 8개와 ADAS 패키지를 기본으로, ISA(속도 제한 보조)와 BSA(사각지대 경보)까지 탑재해 안전 체계를 강화했다.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가격 기준 제시

뉴 토레스 실내 2열
뉴 토레스 실내 / 사진=KGM

뉴 토레스의 차체 제원은 전장 4,700mm, 전폭 1,890mm, 전고 1,720mm, 휠베이스 2,680mm로, 중형 SUV 세그먼트 내에서 안정적인 공간성을 확보하고 있다.

가격은 가솔린 기준 2,905만 원부터 3,241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3,205만 원에서 3,651만 원 수준이다. 2,900만 원대 진입 가격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4년의 시간을 거쳐 다듬어진 뉴 토레스가 현대·기아 중심의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구동 방식에 따라 활용 가능한 기능 범위가 달라지는 만큼, 주행 환경을 먼저 정리한 뒤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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