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래그십 세단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고급 세단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억 단위를 훌쩍 넘는 초호화 세그먼트는 굳건한 수요층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 모델들의 추격도 날로 거세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6년 5월 18일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의 국내 사전계약을 전국 전시장에서 동시 개시했다. 공식 출시는 2026년 3분기로 예정돼 있다.
1~2억 대 가격 형성된 S-클래스 6개 트림

국내 판매는 S 350 d 4MATIC(1억 5,400만 원)을 시작으로, S 450 4MATIC(1억 6,240만 원), S 450 Long 익스클루시브(1억 7,540만 원), S 450 Long AMG 라인(1억 9,540만 원), S 500 Long(2억 2,000만 원), S 580 Long(2억 7,000만 원)까지 6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국내 주력인 롱 휠베이스(V223) 기준 차체 크기는 전장 5,289mm, 전폭 1,954mm, 전고 1,503mm, 휠베이스 3,216mm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되며, S 580 Long에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됐다.
실내를 완전히 다시 설계한 MB.OS 도입

이번 부분변경의 핵심은 차세대 전장 플랫폼 MB.OS 도입이다. MBUX 슈퍼스크린이 대시보드 전면을 감싸는 형태로 재구성됐으며, 사운드에 반응하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도 함께 적용됐다.
제조사 설명 기준으로 약 2,700개 항목이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되면서 부분변경임에도 체감 변화가 상당한 편이다. 외관에서는 삼각별 패턴의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디지털 라이트 트윈 스타 헤드램프가 새롭게 자리잡았다.
3~4억 원대 가격 형성된 마이바흐 라인업

마이바흐 라인업은 3개 트림이다. V8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S 580(3억 1,700만 원), 마누팍투어 가죽 패키지를 더한 S 580 마누팍투어(3억 3,600만 원), V12 가솔린의 S 680(4억 700만 원)으로 구성된다.
전면 그릴은 기존 대비 약 20% 확대됐으며, 이그제큐티브 시트(최대 43.5도 리클라이닝)와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가 기본 탑재돼 쇼퍼 드리븐 성격이 뚜렷하다. 이번 사전계약에는 AMG 라인 플러스 에디션과 스파클링 블랙 에디션이 각각 140대 한정으로 포함돼 있다.

MB.OS 기반의 실내 전환은 이번 부분변경을 가늠하는 핵심 잣대다. 플래그십 세단의 기술 변화가 이전 세대와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교체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가격 대비 사양 면에서는 S 450 Long 계열이 합리적인 출발점이며, 뒷좌석 중심의 사용 환경을 원한다면 S 500 Long 이상을 검토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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