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나가면 아빠들 시선 강탈”… 방탄 유리에 연막탄까지 장착한 ‘전술 픽업 트럭’ 등장

미국 레즈바니가 포드 F-150을 기반으로 방탄 사양을 갖춘 전술 트럭 포트리스를 100대 한정으로 출시합니다.

포트리스
포트리스 / 사진=레즈바니

픽업트럭이 고성능·고급화 경쟁을 넘어 전술 차량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레즈바니 모터스가 공개한 2027년형 포트리스(Fortress)는 포드 F-150 랩터 R을 기반으로 군사 영감 디자인과 방어 사양을 결합한 전술 오프로드 트럭이다.

시작가는 약 3억 9,300만 원(285,000달러)으로, 방탄 패키지와 V8 엔진 옵션을 모두 더할 경우 총액이 약 8억 2,800만 원(약 600,000달러)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한정 100대 생산으로 예약이 진행 중이다.

포드 F-150 랩터 R 기반 전술 차량

포트리스 전면
포트리스 / 사진=레즈바니

포트리스의 기반인 포드 F-150 랩터 R의 차체 제원은 전장 5,908mm, 전폭 2,200mm, 전고 약 2,032mm, 휠베이스 3,694mm다. 레즈바니는 이 차체 위에 전술 외장 디자인, 전용 스티어링·시트·마감재를 더했다.

기본 서스펜션은 랩터 R의 폭스(FOX) 라이브 밸브 쇼크 업소버를 그대로 유지하며, 원하는 경우 폭스 팩토리 레이스 시리즈 또는 킹 레이싱 유닛으로 교체할 수 있다. 기반 차량의 오프로드 하드웨어를 활용하면서 전술 차량 이미지를 덧입히는 방식이다.

850마력까지 치솟는 레즈바니 포트리스

포트리스 실내 운전석
포트리스 실내 / 사진=레즈바니

기본 엔진은 3.5L 트윈 터보 V6 에코부스트로 45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약 4,830만 원(35,000달러)을 추가하면 5.2L 슈퍼차저 V8 엔진으로 교체되며 최고출력 850마력까지 올라간다. 두 엔진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850마력이라는 수치는 레즈바니의 자체 튜닝 결과이며, 구체적인 셋업 방식은 공식 확인이 필요한 편이다. 서스펜션 옵션과 엔진 선택을 고려하면 구매자마다 최종 사양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다.

포트리스 방탄 패키지 입은 픽업트럭

포트리스 실내
포트리스 실내 / 사진=레즈바니

별도 옵션인 방탄 패키지는 약 2억 700만 원(150,000달러)이 추가된다. B5 방탄 등급을 기준으로, 방탄 유리·군용 장갑·케블라 패널·런플랫 타이어·연료 탱크 폭발 방지 장치가 포함된다.

여기에 전기식 도어 핸들·자석식 잠금장치·연막탄·야간 투시경도 더해진다. 오프그리드 패키지를 선택하면 가스 발전기·태양광 패널·물 저장 장치·전기 쿨러가 추가되어 외부 전력이나 자원 공급 없이 독립 운용도 가능해진다.

포트리스 후면
포트리스 / 사진=레즈바니

포트리스는 고성능 픽업의 경계를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모델이다. 3억 9,300만 원이라는 시작가는 단순한 트럭 가격이 아니라 전술 차량 카테고리에 대한 진입 비용으로 읽힌다.

100대 한정 생산이라는 희소성이 실제 구매자를 끌어낼지, 아니면 상징적 존재로 남을지는 출시 후 시장 반응이 판가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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