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시대 종결 시킨다”··· 반자율주행 장착한 럭셔리 패밀리카 등장에 아빠들 ‘환호’

SAIC-GM이 세계 최초로 900V 초고속 충전을 탑재한 전기 MPV '뷰익 엘렉트라 엔카사 BEV'를 중국에 출시했다. 646마력 듀얼모터와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약 9,460만 원에 판매된다.

by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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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C-GM, 엘렉트라 엔카사 BEV 중국 출시
세계 최초 MPV 900V 6C 초고속 충전 탑재
646마력 듀얼 모터 사륜구동 적용

엘렉트라 엔카사 실내
엘렉트라 엔카사 실내 / 사진=뷰익

2026년형 뷰익 엘렉트라 엔카사 BEV가 2026년 3월 17일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SAIC-GM이 선보인 이 모델은 기존 PHEV 버전에 이어 엔카사 라인업에 추가된 순수전기 버전으로, 풀옵션 단일 트림(아베니어)으로만 구성됐다.

고급 MPV 시장에서 뷰익의 입지를 더욱 굳히려는 전략적 행보로,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 MPV 시장을 정조준한 이 모델은 9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646마력 듀얼 모터, 모멘타 R6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앞세워 플래그십 MPV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MPV의 한계를 다시 쓴 뷰익 엘렉트라 엔카사

엘렉트라 엔카사 외부 충전 지원
엘렉트라 엔카사 / 사진=뷰익

엔카사 BEV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충전 기술이다. 최대 640kW 출력을 지원하는 900V 6C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양산 MPV에 탑재했으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불과 11.5분이 걸린다.

96kWh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CLTC 기준 최대 601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이 덕분에 장거리 가족 여행에서도 충전 걱정을 덜 수 있는 셈이다.

대형 MPV 움직이는 646마력 듀얼 모터

엘렉트라 엔카사 전면
엘렉트라 엔카사 / 사진=뷰익

대형 MPV임에도 주행 성능 면에서 타협은 없다. 전후방 듀얼 모터 사륜구동 구성으로 최고출력 646마력(482kW)과 최대토크 550Nm(56kg·m)를 발휘한다.

전장 5,260mm, 전폭 2,023mm, 전고 1,820mm, 휠베이스 3,160mm의 대형 차체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출력 수치로, 거대한 덩치와 강력한 동력성능을 동시에 갖춘 구성이다. 배터리 수명은 64만km 이상의 내구성을 보장하며, 다층 액냉 구조와 나노 단열 기술이 장기 신뢰성을 뒷받침한다.

복잡한 도심도 거뜬한 반자율주행

엘렉트라 엔카사 실내 운전석
엘렉트라 엔카사 실내 / 사진=뷰익

첨단 기술은 주행 보조에서도 확인된다. 모멘타 R6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지도 데이터 없이도 도심 NOA(내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 보조)가 가능하며, 회전교차로 통과 등 복잡한 시내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게다가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승차 시 차체가 최대 60mm 낮아지는 스텝-인 기능을 지원하며, 21인치 4K 후방 스크린과 냉장고까지 3열 전 좌석에 걸쳐 고급 편의 사양을 아낌없이 채워 넣었다.

SAIC-GM의 타협 없는 풀옵션 전략

엘렉트라 엔카사
엘렉트라 엔카사 / 사진=뷰익

트림 구성 전략도 눈길을 끈다. 엔카사 BEV는 최고 사양인 아베니어 단일 트림으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약 9,460만 원이다. 복수 트림 없이 풀옵션 구성만 제공하는 방식은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전용 투 톤 매트 그레이 도장은 112대의 로봇 자동 도장과 12단계 정밀 코팅 공정으로 완성되며, BEV 버전만의 차별화된 외관 포인트로 작용한다.

중국 전기 MPV 시장이 빠르게 프리미엄화되는 가운데, 뷰익이 이번 엔카사 BEV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것은 분명하다.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전기 대형 MPV 시장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중국 현지 반응과 이후 글로벌 전개 상황을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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