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없이 장거리도 거뜬하죠”… BYD ‘돌핀 G DM-i’ 공개, 국내 상륙 가능성 ‘솔솔’

BYD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주행거리 1,000k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해치백 돌핀 G DM-i를 공개했습니다.

돌핀 G DM-i 전면
돌핀 G DM-i / 사진=BYD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순수전기 일변도 전략의 한계가 드러나는 가운데, BYD가 처음부터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 돌핀 차명을 유지하면서도 파워트레인을 BEV에서 DM-i PHEV로 전환한 돌핀 G DM-i다.

가격은 2026년 6월 공개 예정이며, 유럽 고객 인도는 2026년 가을로 계획돼 있다. 국내 BYD코리아 월 판매 2,000대 돌파, 돌핀 4월 800대 판매 달성을 배경으로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유럽 B세그먼트를 위해 다시 설계된 차체

돌핀 G DM-i 측면
돌핀 G DM-i / 사진=BYD

돌핀 G DM-i는 국내 판매 중인 돌핀(BEV)보다 전장이 130mm 짧은 4,160mm, 전폭은 55mm 넓은 1,825mm로 설계됐다. 휠베이스는 2,610mm다. 전고는 공식 미공개 상태다.

이 수치는 유럽 도심 주차 환경에 최적화된 B세그먼트 해치백 포지셔닝을 겨냥한 것으로, BYD가 기존 중국 내수 모델을 단순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첫 사례 중 하나다.

외관은 슬림 헤드라이트, 액티브 에어 인테이크, 하프 히든 도어핸들, 플로팅 루프 효과를 연출하는 어두운 D필러가 적용됐으며, 블랙 휠과 오렌지 컬러 옵션도 더해져 기존 돌핀과의 시각적 차별화를 도모했다.

한 번에 1,000km, 고유가 시대 걱정 끝

돌핀 G DM-i 전면
돌핀 G DM-i / 사진=BYD

합산 주행거리 1,000km는 완충 배터리와 만충 연료를 전제로 한 수치다. 전기 전용 주행거리는 71km이며, 배터리 방전 후 연료 1리터당 약 23km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고 BYD는 밝혔다. 파워트레인 세부 사양은 공식 미공개 상태이나, BYD 아토 2 DM-i와 유사한 구성으로 추정된다.

해당 모델은 1.5L 자연흡기 엔진과 단일 전기모터 조합으로, 유럽 기준(WLTP) 전기 주행거리 40-90km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식 확인 전까지는 추정치로 봐야 한다. 적재공간은 425-1,225리터로, B세그먼트 모델 중 넓은 편에 속한다.

BYD코리아 판매 성장세, 한국 출시 가능성으로 이어지나

돌핀 G DM-i 전면
돌핀 G DM-i / 사진=BYD

돌핀 G DM-i의 한국 출시는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 다만 BYD코리아가 월 2,000대 판매를 돌파하고, 돌핀이 4월 한 달에만 800대 팔리는 등 국내 수요가 확인된 만큼, 유럽 출시 후 반응에 따라 한국 투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충전 인프라 부담 없이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PHEV 성격은 국내 소비자 니즈와도 맞닿는 부분이 있다. 가격과 파워트레인 세부 사양이 6월 공개되면 경쟁 구도가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소형 PHEV 해치백이라는 비어 있는 틈새를 BYD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채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