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진짜 큰일났네”… 초가성비로 아빠들 지갑 열게 만든 ‘2천만 원대’ SUV ‘BYD 돌핀’

BYD 돌핀이 2,450만 원에 출시되며 국산 소형 전기차와 첫 가격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by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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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실내
돌핀 / 사진=BYD

수입 전기차가 국산보다 저렴해지는 시대가 현실이 됐다. BYD가 2월 5일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DOLPHIN)을 국내에 정식 출시하면서, 2,000만 원대 수입 전기차라는 전례 없는 선택지가 소비자 앞에 놓이게 됐다.

캐스퍼 일렉트릭, 레이 EV 등 국산 소형 전기차와 정면으로 맞붙는 가격대로 출시하면서 시장 반응도 뜨겁다.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데 이어 누적 예약이 2천 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며, BYD코리아의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을 이끌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BYD 돌핀의 무서운 가격 경쟁력

BYD 돌핀 전면
돌핀 / 사진=BYD

돌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가격이다. 기본 트림인 돌핀이 2,450만 원, 상위 트림 돌핀 액티브가 2,92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서울 기준 국고 보조금 109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32만 원을 합산하면 실구매가는 약 2,309만 원까지 낮아진다.

다만 보조금은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거주 지역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전장 4,290mm, 전폭 1,77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00mm로 도심 주차와 골목길 이동에 부담 없는 소형 해치백 크기를 갖췄다.

가격 낮추고 안전성 높인 전기차

BYD 돌핀 실내 운전석
돌핀 실내 / 사진=BYD

저렴한 가격의 배경에는 BYD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있다. NCM 삼원계 배터리 대신 리튬인산철(LFP) 계열을 채택해 원가를 낮추면서도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기본 트림은 49.92kWh 배터리에 최고출력 95.2마력(70kW), 최대토크 18.3kgf·m을 발휘하며,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307km다.

액티브 트림은 60.48kWh 배터리로 용량이 커지고, 최고출력 204마력(150kW)·최대토크 31.6kgf·m로 출력이 크게 올라간다. 두 트림 모두 유로 NCAP과 호주 NCAP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한 점도 안전성 측면에서 신뢰를 더한다.

용도에 따라 선택 가능한 두 가지 트림

BYD 돌핀 측면
돌핀 / 사진=BYD

두 트림의 가격 차이는 470만 원이다. 기본 돌핀은 2,450만 원으로 도심 위주 단거리 출퇴근 용도에 적합하며, 액티브는 2,920만 원에 출력과 배터리 용량이 모두 올라가 장거리 주행까지 소화할 수 있는 편이다.

차량 보증은 6년 또는 15만km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네이버 마이카 기준 오너 종합 평가에서 9.3점을 기록하며, 가격 항목에서는 만점인 10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해당 수치는 출처 확인이 필요한 데이터인 만큼 참고 수준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BYD 돌핀 후면
돌핀 / 사진=BYD

수입 전기차가 국산 소형 전기차와 가격으로 직접 경쟁하는 구도는 국내 시장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진 셈이며, 기존 완성차 브랜드들에도 적지 않은 자극이 될 전망이다.

도심 출퇴근 위주라면 기본 돌핀이, 주행거리와 출력 모두를 원한다면 액티브가 현실적인 선택이 된다. 구매 전 거주 지역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환경을 함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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