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간 판매 2,000대를 돌파하고 누적 1만 대를 달성하면서, BYD의 국내 라인업 확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회사 측은 2026년 하반기 국내 PHEV 모델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그 시점에 맞춰 중국에서 5월 26일 씨라이언 06 DM-i가 공식 출시됐다. 전기주행 최대 310km(CLTC)와 하이브리드 총 주행거리 최대 1,845km를 내세운 중형 SUV로, 국내 도입 전망이 이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용성 극대화한 씨라이언 06 DM-i

씨라이언 06의 제원은 전장 4,810mm / 전폭 1,920mm / 전고 1,675mm / 휠베이스 2,820mm다. 중형 SUV 포지션에 걸맞은 차체 규모로, 후석 레그룸은 890mm가 확보된다. 외관은 클로즈드 프런트와 분리형 헤드램프 조합이 기본이며, 순수 전기 버전에는 액티브 에어 인테이크 그릴이 별도 적용된다.
섀시는 전면 맥퍼슨 스트럿과 후면 멀티링크 서스펜션 구성이며, DiSus-C 지능형 댐핑 제어 시스템이 더해져 도로 상황에 따른 댐핑 자동 조절이 가능하다.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잡는 방식이다.
최대 1,845km 달리는 중형 SUV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BYD 5세대 DM-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1.5L 가솔린 엔진(74kW)과 175kW 구동 모터, 38kWh 배터리를 조합해 EV 모드 최대 310km(CLTC)를 구현했다.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한 총 주행거리는 최대 1,845km에 달하며, 다만 이 수치의 시험 기준은 아직 공식 명시되지 않았다.
EV 버전은 최대 71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역시 시험 기준이 미확인 상태다. 반면 BYD 전체 판매에서 DM-i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이른다는 점에서, 이 플랫폼에 대한 시장 신뢰는 이미 검증된 셈이다.
라이다 추가 옵션과 디지털 콕핏

주행 보조는 DiPilot 300이 기본 탑재되며, 라이다 추가는 선택사양으로 별도 12,000위안(약 270만 원)이 더해진다. 자율주행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가 별도 트림 구성 없이 옵션으로 라이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경쟁 모델 대비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실내에는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DiLink 스마트 콕핏, HUD, 50W 무선충전이 기본 구성이며, 칼럼 장착 전자식 변속 레버와 12스피커 다인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된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에는 전동 선쉐이드가 포함된다. 다만 이들 사양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지, 일부 옵션인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2026년 하반기 출시 예고한 BYD 코리아

중국 출시 가격은 305 롱레인지 트림 기준 150,000위안(약 3,350만 원), 305 플래그십 트림 기준 160,000위안(약 3,5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세금 및 할인 조건에 따라 실구매가는 달라질 수 있으며, 라이다 옵션 패키지(12,000위안 / 약 270만 원)를 더할 경우 최대 172,000위안(약 3,840만 원) 수준이다.
국내 도입과 관련해 BYD코리아는 2026년 하반기 PHEV 출시를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차종과 일정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씨라이언 06은 주행거리와 가격이라는 두 가지 기준 모두에서 국내 수입 중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포지션이다. 특히 라이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자율주행 기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