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특장차 시장에 이색적인 선택지가 등장했다. 2019년 설립된 CN모터스가 카니발 9인승을 기반으로 개발한 로우리무진 CS9를 2026년 5월 22일 사전계약과 함께 공개했다. 의전 수요와 가족 이동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모델로, 선착순 30대 한정 판매라는 희소성까지 더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니발 플랫폼 위에 로우리무진 차체를 얹다

CS9의 기반은 카니발 9인승으로,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3,090mm의 플랫폼을 공유한다. 여기에 로우리무진 특유의 낮은 루프라인을 적용해 외관에서부터 일반 미니밴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카니발이 가진 검증된 내구성과 승차감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외형은 의전 차량에 가까운 실루엣을 지향한다. 특장차 시장에서 카니발 기반 모델이 드물지 않지만, CS9는 로우리무진 차체 설계와 맞춤 제작 시스템을 결합한 점에서 기존 모델들과 결이 다른 셈이다.
2열이 핵심이다, 180도 회전하는 S-VIP 의전 시트

CS9의 경쟁력은 2열에 집중돼 있다. S-VIP 의전시트는 전후 180도 회전이 가능해 탑승자끼리 마주 보는 대면 배치를 구성할 수 있으며, 6way 전동 조절과 언더서포트, 3단 열선·통풍, 안마 기능까지 기본으로 갖췄다.
장거리 이동 시 피로 부담을 줄이는 구성으로, 비즈니스 미팅이나 의전 목적의 활용에 적합하다. 3열은 전동 리클라이닝과 전동 폴딩을 지원해 탑승 인원과 짐의 양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전환할 수 있다.
바닥부터 다르다, 1:1 인디비주얼 오더 시스템

실내 바닥재는 우드와 대리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바닥 패턴 역시 1:1 인디비주얼 오더 방식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취향과 용도에 따라 실내를 다르게 꾸밀 수 있는 구조로, 같은 모델이어도 오너마다 다른 공간감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N모터스는 설계부터 생산, 출고 후 관리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순회정비와 방문 A/S, 모바일 보증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아 공식 견적 확인이 필요하며, 사전계약은 선착순 30대로 한정된다.
카니발이라는 익숙한 플랫폼 위에 의전 특장차의 성격을 더한 CS9는, 고급 이동 수단을 원하면서도 유지 관리의 부담을 낮추고 싶은 수요를 겨냥한 모델이다. 한정 수량인 만큼 관심이 있다면 사전계약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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